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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비상하는 한기총, 고경환 대표회장 시대 열었다

  2025년 한기총의 선택은 고경환 목사였다. 최근 몇 년 새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였던 한기총은 금번회기 고경환 목사를 통해 새로운 비상을 노리게 됐다. 고 목사는 한기총 회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정도의 완전한 변화를 약속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1월 23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36회 총회를 열고, 고경환 목사를 신임 대표회장에 선출했다. 총회원들은 단독후보에 오른 고경환 목사를 투표없이 만장일치 박수로 대표회장직을 허락했다.   고경환 목사는 만장일치로 자신을 뽑아준 총대원들에 철저히 섬기는 대표회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스스로를 과분한 혜택을 받은 목사로 분류하면서도, 그것을 특별하게 자랑치 않고, 혜택없이 묵묵히 자신의 사명을 다하는 회원들을 섬기겠다고 했다.   고 목사는 "저는 하나님의 사랑과 스승이신 조용기 목사님의 은혜로 순복음원당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이곳에 처음 부임했을 때 상가교회였지만 당회가 구성될 정도로 어느정도 자리가 잡혀 있었다"며 "제가 만약 한국교회 대부분의 목사님들처럼 맨땅에 개척했다면, 여러분만큼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힘든 상황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사명으로 목회하시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받은 혜택을 자랑치 않겠다. 오히려 미안한 마음으로 더욱 섬기겠다. 아무 혜택없이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며 최선을 다해 달려온 여러분이야말로 진정 귀한 분들이라 생각한다"며 "어른 노릇, 지도자 노릇하지 않고, 미안한 마음으로 섬기겠다"고 말했다.   한국교회 상당수를 차지하는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오히려 높이고, 이를 섬기겠다는 고 목사의 자세는 한기총 뿐 아니라 한국교회 정치 지형에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간 한국교회 연합운동은 철저히 대형교단, 대형교회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한기총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한교총은 철저히 크기에 기반한 대형교단 위주의 운영을 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고 목사의 이런 자세는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크기와 규모 중심의 기존 연합단체 정치 지형을 저격하고 있다.   이와함께 고 목사는 한기총 회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완전한 변화와 지원을 약속했다. 회원들을 위한 한기총 법률자문단 구성으로 기존 회원들을 철저히 보호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 반면, 신규 가입에 있어서는 매우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목사는 "저는 한기총의 일에 있어 우리 사단법인에서 지출토록 하겠다. 여러분이 내는 돈을 1원도 쓰지 않을 것이며, 여러분이 내는 회비 이상의 도움을 드리는 한기총이 되도록 할 것이다"며 "여기 계신 분들은 모두 한기총의 가족이고, 공로자들이다. 이제 교단이 작다고 무시하는 그런 행보는 사라질 것이다"고 약속했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릴 것은 오직 기도 뿐

  격랑에 빠져가는 위기 속의 대한민국을 기도로 다시 살리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이하 ‘기도회’)가 11일과 18일 연이어 열렸다. 세이브코리아준비위원회(대표 손현보 목사)는 18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2번 출구 앞에서 기도회를 개최했다. 세이브코리아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기도회에서는 그안에진리교회 이태희 목사, 은평제일교회 심하보 목사, 거룩한대한민국네트워크 이호 목사의 메시지가 선포됐다.   기도회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성악가들의 “넉넉히 이기느니라” 찬양과 달빛마을, 인크라이스트워십의 예배인도, 펜앤드마이크 최대현 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임종득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 이영풍TV의 이영풍 대표, 국민대학교 법대 학장 이호선 교수, 전 국민의힘 광주서구갑 주동식 당협위원장, 뮤지컬배우 차강석 그리고 세이브코리아 주제곡을 만든 스웨이가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처음으로 단에 오른 그안에진리교회 이태희 목사는 “지금은 법치가 죽어버린 시대이다. 그러나 부흥의 전제조건은 사망이다. 간절한 기도, 담대한 말씀 선포, 진정한 회개가 이뤄진다면 마른 뼈같이 죽어버린 이 땅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 말했다.   이어 등단한 은평제일교회 심하보 목사는 “세상에 우리를 속이려는 자들이 너무 많다. 절대 속지 말아야 한다. 성경에 환란 날에 부르짖으라 하셨다. 우리가 이때 나라와 대통령을 위해 더욱 기도해야 한다”며 기도에 힘쓸 것을 권했다.   거룩한대한민국네트워크 이호 목사는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는 주체사상, 공산주의자와 같은 반역자에 맞서서 이곳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였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지키기 위해 거룩한 싸움에 임해야 한다”고 강권했다.   임종득 의원은 “대한민국은 순교자들의 헌신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세울 수 있었다. 하나님은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며 앞으로도 사랑하실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가 되어 기도하며 행동할 때 하나님께서는 대한민국을 결코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영풍 대표는 “우리가 어떤 코리아를 구할 것인가? 지금은 중간 지대가 없다. 대한민국은 헌법을 지키느냐 파괴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우리가 소리를 외쳐야 헌법을 지킬 수 있다. 계속 행동하며 소리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호선 교수는 “계엄 이후 한 달가량 지나면서 우리는 드디어 계엄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한국의 민주주의는 오염된 반쪽짜리였다. 이제 대한민국은 세이브코리아와 같은 운동을 통하여 개인의 자유와 책임이 전제된 온전한 민주주의를 이룰 것이다. 2025년 대한민국, 민주와 법치의 새 역사를 쓰자”고 호소했다.   주동식 위원장은 “계엄은 내란이 아니다. 대통령의 권한이다. 이것을 내란이라고 하는 것은 사기이자 거짓말이다. 만약 윤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탄핵을 주도한 세력이 대한민국을 이끌면 우리가 아는 대한민국이 사라질 수도 있다. 끝까지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강석 배우는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는 세력을 지지하는 종교인들이 있어 안타깝다. 이것은 국가를 분열시키고 무너뜨리는 것이다. 대한민국에 진정한 평등과 사랑과 평화가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우리는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지켜봐야 한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고 일갈했다.   작곡가 스웨이는 “대한민국은 지금 위기 가운데 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살려주실 것이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하나님이 우리의 편에 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편에 서야 한다고 했다.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서 기도할 때 이 전쟁은 하나님의 전쟁이 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기도회에는 지난주에 이어 국회에서 여의도 광장에까지 이르는 수많은 인파가 함께 모여 기도하며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강 같이’, ‘탄핵폭주, 내란선동 STOP’과 같은 구호를 외쳤으며, 특별히 2030 청년들이 다수 참석하여 열기를 더했다. 기도회는 애국가를 비롯, 사자그라운드 대표 책읽는사자와 홍호수 세이브코리아 준비위원장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기도회는 같은 시간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앞, 대전 대전역 서광장, 인천 부평역광장, 대구 동성로 중파 앞, 전북 오거리문화광장에서도 열렸다. 포항은 19일 오후 3시 영일대광장에서 개최된다.

한기총, 새해 첫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 동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창립 이래, 첫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을 함께했다. 그간 주요 교단 중심으로 행해져 오던 군 선교를, 연합단체 차원에서 본격 동참한 것인데, 범교단 초교파적인 선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1월 18일,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열린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을 위해 한기총을 포함해 한국교회 주요 교단 관계자들이 충남 논산 연무대교회를 찾았다. 지난 2018년 새롭게 지어진 연무대교회는 5,000여명이 동시에 예배드릴 수 있는 초대형 예배시설이다. 총 231억원이 투입된 연무대교회는 높이 40m의 국내 최대 십자가를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진중세례식에는 총 2300여명의 장병들이 참석해, 이 중 1050명이 새롭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 한기총에서는 정서영 대표회장과 김정환 사무총장이 직접 집례위원으로 참여해 장병들의 머리위에 기름부음을 행했다.     축사를 전한 정서영 대표회장은 “오늘은 여러분의 생애 중 가장 탁월한 선택을 한 날이다. 여러분이 오늘을 선택한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세례를 받도록 허락하신 것이다”며 “여러분의 이미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고 있고, 앞으로도 받을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는 것만으로 엄청난 축복을 받은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군생활을 하며 말씀을 보며 기도하시기를 바란다. 그러다보면 제대할 때쯤 엄청난 신앙의 성장을 이룬 여러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며 “그냥 보내는 시간이 아니라 여러분의 신앙이 성숙될, 삶의 성숙이 이뤄질 인생의 가장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여러분 혼자가 아닌 하나님과 함께한다는 강력한 믿음으로 성공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육군훈련소는 지난 1992년 7월 첫 세례식을 실시한 이래, 지난해 12월까지 총 640차례에 걸쳐 1,817,742명에 세례를 주었다.   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100만 장병을 한국교회로’라는 구호 아래, 군 선교 활성화를 위한 ‘비전 2030실천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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