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것은 옳다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 하라.”
 
 
 

 “옳은 것은 옳다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 하라.” 이것은 예수님이 산상보훈에서 가르치신 말씀이다. 우리는 이 말씀을 예수님의 언론관이 라고 부르고 교회연합신문의 사시(社是)로 정하고 있다. 시시비비를 분명하게 하는 것이 교계언론의 사명이고 그리스도인의 윤리적 표준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지금 교계인사들 가운데는 교계신문의 무용론을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한국교회 성장에 교계언론의 공헌도를 과소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 교계신문이 너무 많다고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세계 어느 나라에 가도 한국교회만큼 많은 교계언론을 가진 교회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별 영향력 없는 주간신문일지라도 교계언론이 전혀 없는 교계를 생각해보라. 아마 교회는 사람들이 그 소견에 좋은 대로 행동하던사사시대를 방불케 할 것이다. 목회현장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교계언론은 나름대로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해 사명을다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교계신문은 교회와 목회자의 거울이기도 하다. 거울이 그 사물의 현상을 그대로 비취고 있듯이 교계언론은 그 시대 교회와 목회자들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때로는 교계언론에 비췬 자신의 모습이 추하고 더럽게 보여 그 거울을 깨트려버리고 싶은 때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거울이 깨트려졌다고 해서 그 얼굴이 깨끗해진 것은 아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이 더러울 땐 그 얼굴을 씻고 깨끗이한 후에 나서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문서전도자라는 자각으로 교계신문을 만들고 있다. 구약시대 큰 사역을 감당한 유명한 예언자가 많았으나 구두예언자의 기록은 왕사(王史)에 조금씩 반영되었을 뿐, 오로지 문서예언자들의 기록만이 남아 하나 님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듯이 이 땅에 수많은 설교자가 있지만, 문서전도자의 사명은 교회사를 정리 하는 심정으로 또 다른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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