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목사님 어디로 가셨습니까?
2015/04/01 17:05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joJH.jpg
나라가 혼란스러운 와중에 배는 산으로 올라가고 민초들은 경제적인 고통 중에 희망의 끈이 보이지 않는다고 탄식이다. 전국 곳곳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구속과 탄핵을 주장하는 전단지가 뿌려지고 시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신앙을 이용하여 하나님과 교회를 욕되게 하고 자신의 탐욕을 채운 전임 대통령과 대선을 조작하고 국가기관을 동원하여 선거부정을 넘어 국가내란죄를 저지른 현직 대통령과 그 수하들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여권이 주장한 소위 사초라 하는 남북정상회담기록물과 노무현 전직 대통령의 NLL 포기발언, 논두렁 시계의 진위가 모두 법원에 의해 거짓, 조작되었다고 밝혀졌다. 또한 북의 소행으로써 다른 반론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자 했던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는 MB가 퇴임하자 국내외의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처음부터 이 사건의 수사와 정부의 해명은 의문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문점을 제기하는 국민을 끊임없이 종북으로 몰아세우고 대통령을 비방한 전단지를 뿌린 사람들에 대해 처벌하라는 경찰의 지휘라인이 시민들의 궁극의 분노를 사고 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땜질식 위기처방으로는 결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설령 현 정권의 때에 운 좋게 넘어갔다 하더라도 다음 정권에 들어서도 국민들의 분노와 처벌 진실규명 등의 요구는 계속 될 것이고 마땅히 하여야한다. 재판하는 자들은 정의로움을 버리고 힘 있는 자의 편에 서서 약자를 억울하게 하며 진실을 가리고 사실을 왜곡하는 일들이 버젓이 대로를 종횡무진하고 있으나 오히려 이러한 자들에 대해 정치, 종교 지도자들은 왜곡된 지지와 침묵으로 용인하고 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교회의 교적부에 이름만 올렸을 뿐 전혀 하나님과는 상관없는 어용정치 교회지도자들이야 정해진 길로 가겠으나 문제는 성도와 국민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할 목회자들이 죄의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는 것에 하나님이 매서운 눈으로 바라보고 계시다는 것이다. MB를 뉴 라이트라 칭하며 장님이 장님을 웅덩이로 인도하듯 뉴 라이트의 중심에 있었던 목회자들, MB의 부정과 죄악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질책하지 아니하고 그저 대통령과의 연을 자랑삼고 세상에 대해 무지하면서도 스스로 아는 체 하며 나라와 국민을 깊은 수렁으로 인도했던 목회자들, 대선부정에 대해 진실을 파악하기보다는 정부의 종북 놀이에 함께 동참하고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해서도 완고하고 악의적인 정부의 정치적 기만행위에 신문광고로 정부를 편들던 목회자들, 2014년 12월 전쟁설을 예언하던 거짓 전도사의 말에 현혹되어 그를 초청하여 성도들을 영적 혼란에 빠뜨린 교회들, 현재 그러한 목사님들은 어디로 갔으며 지금은 어찌 잠잠하고 침묵하고 계시는지요? 최근 리퍼트 주미 대사의 피습사건에 모 교회가 한 일은 참으로 민망하여 얼굴을 들 수가 없을 지경이다. 외국인이 교회가 왜 저런 식으로 외국 대사에게 과잉 호의와 충성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말에 부끄러워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는 어느 네티즌의 말에 격하게 공감이 간다. 하나님은 세상 권력자들의 행위에는 관심이 없다. 그들에 대해서는 때가 되면 공의로운 심판으로 다스릴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오직 주의 백성이라 하는 자들의 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계시다. 한국교회의 일부 목회자들의 권력과 물질에 대한 탐심은 도를 넘어 나라를 위기에 빠트리고 위정자와 국민을 잘못 인도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나 이에 대한 회개와 국민에 대한 사과나 자인도 보이고 있지 않다. 잘못에 대한 반성이 있다면 반복됨이 없어야하나 계속하여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은 교회 지도자들이 아직도 주의 말씀과 세상 사이에 오락가락 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스라엘의 파수꾼들은 맹인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들이라 그들은 몰지각한 목자들이라“.(이사야58:1) 이스라엘 지도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현재 이 나라의 교회 지도자들에게 향하고 있음을 교회는 두려워하여야 한다. 부산의 어느 한 시민의 시위 팻말에서 ”이게 나라냐! “하는 질타의 소리에서 보듯 이 나라는 정부의 통제력과 권위에 국민이 인정하기를 거부하고 있으며 더더욱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는 교회 안에서 조차 보기 힘들어졌을 만큼 심히 개탄스러운 상황이다. 이 나라가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것은 모두 교회 지도자들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마음을 찢고 철저히 자복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하되 정치현장에 다시는 기웃거리지 말아야한다. 이것이 국민을 향한 최소한의 도리이며 책임을 지는 일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pnnews@empas.com
교회연합신문(www.ecumenicalpress.co.kr) - copyright ⓒ 교회연합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교회연합신문 (http://www.ecumenicalpress.co.kr)  |  발행인 : 강춘오  |  설립일:1991년 11월 16일
    | 사업자:206-19-64905  | 03127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16길 73-10  |  대표전화 : 02-747-1490              
      Copyright ⓒ  교회연합신문 All right reserved.
    교회연합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