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영 실 /총신대학교 평생교육원
2016/07/08 14:4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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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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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의 파랗고 맑은 하늘처럼, 우리의 인생길에 먹구름은 끼지 말고 항상 행복하길 우리는 간절히 기도한다.  행복해 보려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하고 귀여운 자녀도 낳고, 일도 열심히 해서 돈을 모은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행복으로 이끌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돈으로 큰 집은 살 수 있지만 행복한 가정은 살 수 없고, 비싼 치료비는 낼 수 있으나 건강을 살 수는 없음을 바보가 아닌 이상 잘 알고 있다.
돈이 우리 삶에 윤활유 역할을 하기에 없으면 물질이 없으면 무척 불편하지만, 이것이 행복의 해결책은 아니다.  더구나 나의 행복을 남편이나 아내가, 혹은 자녀가 가져다주는 것도 아니기에, 어떠한 환경에 처하더라도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워나가야 한다.  물론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에 젖어 사는 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어도, 목숨을 건 핍박을 견디며, 어두운 굴속에서도 행복하게 지냈던 것을 역사를 통해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나   20년 전까지도 힘들게 살았던 우리가, 오늘날은 모든 것이 풍족하고 행복한 시절을 맞이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행복이 무엇인지 몰라 헤매고 다니는 것을 보게 됨은 슬픈 사실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방글라데시에서 온 분에게, 그들 나라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세계의 최고라는 것이 부러워 물어보았다.  대답은 엉뚱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가 가난해서, 비교할 대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행복’이란 단어도 이해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대답했다”고 하였다.  지금은 대한민국 시민권을 받는 것이 행복의 목표라서 어려움을 무릅쓰고 일하고 있다고 한다.
선진국 사람들과 행복한 유대인 가정을 보면, 그들의 입에서는 “Thank you!-고마워요!” “Excuse me!-실례했어요!” “I'm Sorry!-미안해요!” “God bless you!-하나님의 축복을 빌어요!” “I love you!-사랑해요!”라는 대화를 끊임없이 쓰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런 대화는 가정에서 부부와 자녀 사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다.  그들은 한집안에 살면서, 옷깃만 스쳐도 혹은 식탁위의 소금 통을 집어가면서도 “Excuse me!" 와 ”Thank you!"를 연발한다.  더 나아가 그들은 동물과 식물, 옷, 자동차, 심지어 음식에게도 “I love it!"라고 표현한다. 이런 말들은 하루 종일 수백 씩 사용되는 문장이다.  아무리 화려하고 비싼 집이라 해도 사람이 살지 않으면 폐허가 되고 무너지는 이유는, 사람의 기운과 언어의 좋은 파장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부모로부터 칭찬과 좋은 언어를 듣고 자라난 선진국 자녀들의 얼굴은 모두가 영화배우와 같다. 그들의 산과 들과 건물까지도 아름다운 것은 좋은 파장의 언어와 좋은 음악을 듣기 때문이다.  내 자녀가 행복하길 원한다면, 오늘부터 우리 가정에도 이런 대화들이 오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며칠 전 음식점에서는 2돌 지난 아들을 안고 들어온 엄마의 대화를 들었다. “너 자장면 먹을래? 짬뽕을 먹을래?” 아이는 딴청을 계속 피웠고, 엄마는 다그치듯 소리를 높여가며 몇 번을 물었다.  그 장면이 내게는 충격이었다.  2돌짜리 아들은 자장면과 짬뽕의 차이점을 잘 모른다.  그 엄마는 아직 아기인 아들을 어른이 되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어린아이가 동생을 볼 때도 우리는 그 아이를 어른으로 취급하는 실수를 한다. “형이니깐 이렇게 하지 말아야지!  네가 더 크니깐 양보해야지! 목사 아들이니깐 참아야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실수를 하면서 부모 노릇을 하는지... 자녀들에겐 미안하다는 말 뿐이다.
언어를 바꾸자! 자녀와 야외나 등산을 가서 나무와 꽃을 볼 때도 칭찬의 언어를 내고, 멋진 바위와 맑은 하늘에 감탄하며, 시시때때로 하나님께 감사함을 자녀들 앞에서 말하자.  길가에 어린 새싹이 피어 있는 것은 되도록 밟지 말고 비껴가는 배려심도 자녀에게 보여주자.  그리고 나의 아들과 딸이 되어주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말을 항상 들려주자.  틀림없이 훌륭한 하나님의 자녀로 자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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