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예장합신측이 지난 제100회 총회에서 참여 교류 금지 결정을 내린 바 고 정원 목사가 생전에 소속했던 헤븐교회(담임목사 홍윤미)가 오는 9101회 총회를 앞두고, 지난해 합신측 총회 결의가 매우 부당하다며, 정원 목사의 명예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합신측 이단대책위원회는 지난달 정원 목사의 저서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지난해 총회에 제출한 1차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정원 목사에 대해 비성경적 사상이 많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헤븐교회측의 불참으로 사실상 반쪽으로 진행된 이날 공청회에서 합신측 이대위는 정원 목사에 대해 악한 영이 들어오면 악한영을 향해 직접 대적기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정원 목사의 기도가 비성경적임을 지적했고, 저서에 을 많이 언급한 것에 대해서 이윤호의 가계저주론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런 상황에 그간 인터넷 카페 헤븐교회(정원 목사) 진실의 소리등을 중심으로 온라인 내에서 합신측 이대위 연구의 문제점을 지적해왔던 헤븐교회측이 지난 815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파티하우스에서 정원 목사 저서의 중심사상 및 신학적 건전성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합신 이대위의 정원 목사에 관한 이대위 보고서 및 최근 공청회에 대해 신랄히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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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와 연구자의 사적 관계 의심

현재 헤븐교회의 담임을 맡고 있는 홍윤미 목사는 먼저 지난달 합신측의 공청회에 불참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홍 목사는 당사자인 정원 목사가 이미 고인이 되어 참석이 불가능했을 뿐 아니라, 합신 이대위가 제보자라고 하는 인물인 B목사에 대한 법적 절차가 한창이었기 때문에 연기 또는 서면토론으로 대체를 제안하는 공문과 탄원서를 수차례에 걸쳐서 보냈으며, 그 분량을 모두 합치면 800여 페이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수 많은 공문에 대한 회신으로 받은 서신이 딱 한 페이지. 몇 줄의 일방적 언급에 그치고 그 내용도 정당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귀하가 제기한 문제가 없었다는 내용은 허위이기 때문에 공청회에 가도 정당한 토론이 이뤄지지 않겠다는 판단에 결국 참석치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합신측 이대위의 연구 보고서에 대해서는 연구 시작도, 연구 과정도, 연구 결과도 모두 거짓이다면서 우리가 잘못한게 있다면 고치겠다는 심정으로 아무리 객관적으로 읽어봐도 도저히 수긍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먼저 연구 시작이 거짓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온전치 못한 인물에 의한 제보로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 목사는 헤븐교회에서 부 목사로 재직하던 중 문제를 일으켜 자진사퇴한 B 목사의 허위제보로 인해 정원 목사에 대한 이단 연구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문제는 법적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이어 연구 과정이 거짓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제보자인 B 목사가 연구자인 박형택 목사가 사적인 관계로 결탁되어 있을 뿐 아니라, 교회측에서 수차례에 걸쳐 제출한 탄원서에 대해서는 어떠한 조사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B 목사가 박형택 목사가 활동하는 이단연구단체의 간사를 맡고 있음을 근거로 내세웠다.

연구 결과가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연구서 결론 대목에서 헤븐교회 교인들이 B 목사의 문제점을 나열하며 그에 대해서 조사해 달라고 제출한 탄원서가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결론 맺고 있음은 물론, 수차에 걸친 재요청도 묵살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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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에 대한 소명 기회 전혀 없어

무엇보다 합신측 이대위가 정원 목사에 대한 연구 결과를 총회에 보고하기까지 단 한번도 당사자에 대한 의견 청취나 소명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홍 목사는 우리는 이대위의 이단성 연구조사에 관련된 연구 자료를 받은 적 없고, 이대위 내규도 받은 적 없고, 이대위로부터 무엇이 문제이니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의견을 물어온 적도 없이 이단으로 몰려가고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합신 이대위의 연구조사는 신학적, 성경적, 역사적 논증 부재와 근거 자료조차 없이 자의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전형적인 이단몰이라면서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려고 해도 저들이 내린 결론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고 비난했다.

구체적으로 홍 목사는 저들의 주장에는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반증무시의 오류라는 논리적 오류가 거의 대부분일 뿐 아니라 그것들을 통해서 뉴에이지 스프레이즉 정 목사의 신학이나 사상을 뉴에이지로 색 입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란 상대방이 A를 주장하는데 갑자기 그 주장을 과장하거나 왜곡해서 다른 주장으로 바꿔 놓은 후 그 주장을 반박하여 원래의 주장A를 반박하는 것으로, 관객들은 주장A를 세밀하게 읽지 않는다면 무엇이 과장 또는 왜곡됐는지 놓치기 쉽다.

일례로 합신 이대위는 정원 목사는 성도들이 갖는 질병 및 문제들을 귀신에 의해 발생함을 주장한다면서 공격하는데, 헤븐교회 측이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정 목사는 <영성의 중심은 사랑입니다>(41) P.100에서 모든 병이 다 귀신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으나 그것은 성경의 지원을 받는다고 보기 어렵습니다라고 밝히고 있고, <대적기도 1권~4권>에서 11차례나 질병의 원인은 다양하다고 기술하고 있다.

반증 무시의 오류란 자신의 주장을 반대하는 강한 증거들을 무시하는 오류로,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수많은 사료들과 기록들 증거들이 있음에도 일본정부와 국민들이 그러한 증거들을 무시 외면하고 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고 강변하는 것과 같은 오류다.

특히 홍 목사는 정원 목사님의 저서에 오직 예수님께만 구원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인간의 힘으로 의를 이루려는 미혹의 위험성에 대해 자주 주의를 주며 낮아지고 예수님의 주권 아래 굴복되어 십자가의 공로만을 붙들고 의지해야 한다는 은혜의 복음을 강조하는 엄청난 분량의 반증자료가 있음에도 그 모든 것을 무시하고 아주 작은 자료들을 왜곡해서 저자의 사상과 가장 어울리지 않는 뉴에이지나 다원주의로 몰아간다며 지적했다.

헤븐교회는 정원 목사의 저서에 대해 철저하게 은혜의 복음이 중심이 되어 신론, 구원론, 인간론, 기독론에서 기존 신학과 상충되는 내용이 없고, 성경적인 건전한 내용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원 목사의 중심사상은 오직 예수님만 사랑하라는 것이다면서 저서 전체에서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는 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과 굴복, 은혜의 복음에 입각한 삶의 변화와 열매다고 덧붙였다.

생전에는 목회 현장에서 부사역자와 전도사와 동일한 사례비를 받고, 사비로 가난한 성도들을 돕고, 죽기 직전까지도 아픈 몸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성도들을 위로하고 도왔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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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교회, “예장합신 이대위 보고서 오류 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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