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한국교회 대표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이 일제히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발표를 환영하고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월 24일 2017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킬 2017년 체제를 구상하고 만들어야 할 때”라며 “헌법 개정을 위한 조직을 설치해서 국민의 여망을 담은 개헌안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먼저 한기총은 지난 1987년 개정 헌법 이후 오늘날의 변화된 상황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개헌은 필요하다며 이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대한민국은 경제, 정치, 사회적으로 급변하는 시대의 한 가운데서 진일보하고, 변화에 신속하게 발맞추기 위해 새로운 체제,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5년 단임제라는 대통령 임기 하에 끊임없는 정쟁과 정권창출의 목표에 몰입되어 민생이 도외시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며, 선거철 반복되는 민생 공약(空約)은 국민들의 기대를 실망으로 바꿔버린 결과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작된 개헌 논의로 인해 그간 박근혜 정부에서 노력하고 성과를 거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4대 부문 구조개혁, 복지 확대, 문화융성 등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정부의 희생과 도전에 격려를 보낸다”며 “북한의 계속된 핵, 미사일의 도발과 위협은 우리의 도약에 강력한 저항이 되지만 국제사회와의 협력으로 반드시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회연합도 개헌에 대해 “어느 정파의 유불리와 정략적 손익계산을 떠나 우리 사회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데 있어 개헌 문제를 반드시 풀어야 할 시점이 되었다고 본다”면서 “개헌문제는 정계 뿐 아니라 사회 각계와 국민 공감대가 형성된 마당에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 개헌안을 의결해야 할 국회의원 대부분이 개헌에 공감하고 있고 여소야대 정국으로인해 어느 특정 정치 세력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개헌문제를 끌고 갈 수 없는 20대 국회야말로 개헌을 논의하고 매듭짓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다”면서 “심각한 안보문제와 서민 경제살리기 등 시급한 민생현안 과제 해결에 여야가 초당적인 자세로 협력함으로써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국회와 정부로 거듭날 것을 호소하는 바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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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교연, ‘개헌’ 적극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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