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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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으로 대변되는 기존 장례 문화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점점 친환경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화장 후에 자연에 납골기를 봉안하는 자연장(수목장 포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은 장묘방법 중 자연장(45.4%)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납골당(39.8%), 매장(12.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화장을 전제하는 자연장과 납골당의 수치가 나타내듯 우리나라는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그 흐름이 완전히 넘어간 상황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미 우리나라 화장률은 80%가 넘었으며 특히 도시지역에서는 대다수가 화장을 택하는게 현실이다.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도 장례는 매우 중요한 문화다. 특히 종교적인 관점에 있어 죽음에 대한 의미를 타 종교와 달리 갖는 기독교인들은 고인에 대한 기독교적인 추모 문화는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럼 바람과는 달리 기독교인의 장례문화도 화장까지가 사실상 전부다. 지교회가 화장 이후에 고인이나 유가족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있는 거의 없다.

이런 현실에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웨신) 선교위원회 산하 샬롬선교회(회장 박철호 목사)는 기독교인들의 온전한 장례문화를 충족시키고자 경기도 의정부 내에 기독교자연추모공원 ‘(가칭)샬롬동산을 설립할 예정이다.

금번에 조성될 샬롬동산은 기독교적 자연장이 거의 없는 국내 현실에서 기독교 장례문화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다양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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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에 샬롬선교회는 지난 22일 경기도 의정부 민락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감사예배를 드리며, 더욱 활발한 사역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지난 30여년 간 기독교인의 의례문화와 장례문화에 대한 많은 연구를 진행한 회장 박철호 목사(주문화교회)“‘샬롬동산은 그간 기독교인의 온전한 장례를 정착시키고자 고민하고 노력해온 감격적인 결과물이다면서 좋은계획이 잘 이뤄져 한국교회 선교에 많은 도움이 되고, 일반인들에게도 복음의 씨가 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전감사예배는 박철호 목사의 사회로 안인철 목사(총회 총무)가 기도하고 오세무 선교사의 말씀봉독, 박양 목사의 특송에 이어 김영배 목사(고문)예수님의 지상명령’(28:16~20)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김영배 목사는 지식이 곧 신앙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지식으로 아는 것을 행함으로 나타내야 신앙이 되는 것이라며 샬롬선교회 회원들은 세상으로 나아가 제자 삼고, 가르쳐 지키게 하는 의무와 책임을 잘 감당하기 바란다고 설교했다.

축사를 전한 한양수 목사(고문)하나님이 샬롬선교회에 축복의 문을 열어 진행해나가고 계시다면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는 믿음을 갖고 앞으로 잘 될 것만 바라보며 나아가라고 격려했다.

한편, 샬롬선교회는 창립목적에서 복음전파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지교회와 타 선교단체와의 유리적 협력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로움을 얻는 기독교 장례문화를 정착시켜 기독교적인 생사의례문화를 정착시키는 것 기독교적인 복지시설 운영, 호스피스와 관련된 일, 기독교적인 장묘방법과 관련된 일, 다양한 기독교적인 추모사업을 통해 지교회가 선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등을 밝혔다.

회장 박철호 목사는 기독교 법인 전국목회자상조연합 대표회장과 한국장례신문 주필, 치유상담&생사의례문화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환송예식&사별치유 표준 환송 예식서’>를 집필하는 등 기독교 장례문화를 오랫동안 연구·전파해왔다. 특히 가정의례법이 장사법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국회에 3번의 의견서를 제출해, 자연장, 수목장, 잔디장, 화단장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드는 데 일조키도 했다. (문의 010-3314-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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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자연추모공원 ‘샬롬동산’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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