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자리를 탈취했다”
2017/06/13 11: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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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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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교회의 위기는 하나님의 자리를 탈취한 지도자들의 범죄함으로 인한 결과다. 한국교회의 오만이 하나님을 진노케 했고, 이러한 타락이 한국사회와 교회의 온갖 문제들을 불러일으켰다. 한국교회는 지금 창세기의 바벨탑을 스스로 쌓고 있는 중이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가 지난 61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세기총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교회의 위기에 대한 지도자들의 자세와 책임을 지적했다. 이날 황 목사는 세기총의 전반적인 사역 및 향후 목표를 밝히면서, 한국교회의 변화와 각성, 다음세대의 양육에 대한 시급성을 피력했다.

먼저 대표회장 임기동안 추진하는 역점 사업으로 전 세계 한인교회와 선교사들간의 네트워크 구성을 꼽았다. 이는 전임 대표회장 시절부터 추진하는 세기총의 중점 상업으로 향후 펼쳐질 세기총의 모든 사업의 기반이 되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황 목사는 한인 교회, 혹은 전 세계 선교사들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일은 선교 효율화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사업이며, 또한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면서 수많은 한인 선교사들이 열악한 환경에 놓인 복음의 최전방에서 쉼없이 일한다. 이들이 서로 교류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네트워크의 구성은 향후 한국교회 해외 선교사역 부흥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대륙별로 선교사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목사는 세기총 임원들이 동북아시아, 남미, 북미, 중앙 아시아, 유럽 등 지역을 순방하며, 지역 대표들과 협의를 진행하며, 차근차근 사역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침체된 기독교 부흥을 위한 다음세대 교육 방안도 내놓았다. 황 목사는 주일학교 교육이 기존의 성경공부와 신앙교육만으로는 일정의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영어 등의 언어교육과 인성교육이 접목된 주일학교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목사는 실제 자신이 미국에서 담임하고 있는 교회의 청년들이 단기선교로 한국의 한 작은교회의 여름성경학교 교사로 갔던 사례를 들어 그 효과를 설명했다.

황 목사는 우리 청년들이 여름성경학교 기간동안 오직 영어만 쓰며,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자, 주변 학부모들로부터 반응이 상당했다. 원래 성도수 50여명에 이르던 교회가 여름성경학교 이후 300명까지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세기총에 협력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들의 인원을 강사로 세우는 방향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세기총의 다문화 가정 초청 방문 행사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역을 추진하며, 여러 다문화 가정과 관계를 맺고 있다. 각각 자국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이들을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나라의 언어를 교회에서 가르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온갖 분열과 분쟁으로 얼룩진 한국교회에 대해서는 한국교회 뿐 아니라, 많은 교회들이 하나님 앞에 절대 범죄함으로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는 저를 비롯한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자리를 탈취한 결과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내가 대표회장에 있는 동안 이 문제를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꾸준히 이야기하며, 회개를 촉구할 것이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자리에서 내려올 때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다시 축복하실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세기총이 앞장서서 회개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황 목사는 이날 한국교회의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점점 높아져 가는 권위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도 전했다.

황 목사는 내가 미국에서 목회하다가 가끔 한국을 방문해 대형교회 목회자를 만나려고 하면, 마치 대기업 CEO를 만나는 듯한 착각이 든다. 담임목사를 한번 만나려면 수많은 비서와 문을 통과해야만 겨우 얼굴을 볼 수 있다면서 목사가 목사를 만나는 일이, 성도가 목사를 만나는 문턱이 이렇게 높은게 옳은 일인가? 한국교회는 너무도 지나치게 권위적으로 변해버렸다고 지적했다.

한편, 황의춘 목사는 미국 뉴저지에서 한인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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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댓글
곽정순 님ㅣ2017.06.16 13:57:21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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