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인사차 한교연을 방문한 도종환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한반도 평화 구상 발표에 대해 한교연이 발 빠르게 환영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문체부가 지난 정부에서 국민들의 실망을 많이 준 부처라 일신하는 자세로 더 잘하려는 마음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대화에서 정서영 목사는 내년 1월 시행이 예고된 종교인과세와 관련된 문제를 지적했다. 정 목사는 최근 기재부가 종단 대표들을 불러 시행안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국교회에 심각한 문제들이 내포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며 문체부가 주무부처는 아니지만 종교 전체에 해당되는 사항이니 특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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