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 주체로 이룰 한반도 통일-홍 성 표 목사
2017/08/25 15: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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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72주년과 분단을 지났다. 패권의 강국 미국과 그 패권을 동등하게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중국 간의 새로운 세계질서의 개편과정에서 한반도는 여전히 전쟁의 긴장 조성을 통한 혼란의 중심에 있다.
미국과의 수교는 1882년 처음 이루어졌다. 이후로 한미의 외교역사는 여러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그들 중 다시 새겨볼 1905년 7월 29일 일본의 내각총리대신이자 임시 외무대신 이었던 가쓰라 다로와 미국의 육군 장관 윌리엄 태프트(후에 미국의 제 27대 대통령) 사이에 맺어진 비밀협약이 그것이다.
러일전쟁(1905년 7월) 중 태프트는 필리핀 방문 도중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특사로 일본을 방문하여 1905년 도쿄에서 가쓰라 총리와 기밀회의를 열고 동아시아의 주요 의제를 논의하며 7월 29일에는 둘 사이에 주요 내용에 대한 합의 각서를 작성하였다.
태프트는 이 합의서를 당시 국무장관 이었던 엘리후 루트에게 전달하였고, 시어도어 루수벨트 대통령은  7월 31일 승인하였다. 필리핀에 머문 태프트는 8월 7일 이 사실을 가쓰라 총리에게 알렸고 가쓰라는 외상인 고무라 주타로에게 알렸고 이로써 미일의 합의서는 완료되었다.
이 비밀 각서의 내용이 1924년 미국의 외교사가인 다일러 데닛이 발견 실체를 알렸다. 주요 사항은 첫째, 미국이 필리핀을 통치하고 일본은 필리핀을 침략할 의도를 갖지 않는다. 둘째, 극동의 평화유지를 위하여 미국 영국 일본은 동맹관계를 확보해야한다. 셋째 미국은 일본의 한반도에 대한 지배적 지위를 인정한다 등이다.
그리고 이후로 일본은 한반도에서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조선과 일본의 병합을 강제적 폭압으로 이루었다. 당시 2천만 조선은 일본의 강제늑약과 병합을 인정치 아니했으나 군사력을 통한 강제병합으로 한민족의 통곡하고 참담한 일제의 탐욕적 잔혹사는 거의 40여년을 삼천리강산을 짓밟고 또 짓밟았다.
지금의 시점에서 우리는 이런 질문을 강하게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소위 동양에서 태어난 예수가 유럽을 거쳐 조선 땅 한국에 상륙하였다. 미국은 소위 영국에서의 종교개혁의 핍박받던 무리들이 평화의 땅 아메리카의 원주민 2억 이상을 멸절시키면서 총으로 만든 국가이다. 미국의 총은 지금은 세계의 패권국답게 핵무기와 무서운 살상무기를 만들어 제국을 유지하고 그 대량 전쟁의 살상무기를 수출하여 경제와 군사대국을 유지 시키고 있다.
가쓰라- 태프트의 밀약 합의로 한민족의 운명을 군국주의 일본에 넘겨 준 미국은 2차 대전 후의 대영제국의 후예로 세계제국이 되면서 한반도의 남쪽을 지금까지 점령, 주둔하고 있다. 일본의 패전으로 인한 조선의 광복이 왔다하는 순간 다시 미소에 의한 냉전의 벽이 분단을 고착화시킨 것이다.
진정한 통일조국의 독립을 외치던 여운형과 조봉암 그리고 김구와 김규식 등을 암살하고 이승만과 미군정의 합작품을 미국은 가쓰라- 태프트의 밀약처럼 승인해 주었다. 당시의 소위 사회주의 쪽의 독립 인사들을 좌익과 용공, 빨갱이로 몰아 싹쓸이 청산하며 민족의 원수인 일제 친일파들을 정권의 중심에 놓아 하수인으로 끌어들인 다음, 역사적 청산을 하지 못한 채 민족세계전쟁(소위 6.25)의 씻을 수 없는 비극적 상처를 남기고 분단의 영구화 고착화를 살고 있는 것이다.
이승만의 부정부패와 비리, 불법의 정권이 4.19혁명으로 무너지고 무능한 평가를 받던 민주당 당시 정권을 무자비한 군부 쿠테타로 짓밟고 박정희의 군사정권이 들어서게 된다. 박정희의 철권 독재는 결국 그의 심복이었던 김재규 장군에 의해서 종말을 고한다.
그리고 다시 더 악한 전두환이 등장한다. 12.12 군부 쿠테타로 등장한 전두환은  80 년 5.18 광주민주민중들을 백두에 학살하는 살인극을 버린다. 필자가 강하게 질문하고자 하는 바는 이러한 역사적 불의에 대하여 우리의 우방, 혹은 혈맹이라는 미국이 어떤 입장을 역사적으로 견지해 왔는가를 물어야 할 때라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쟁은 어떻게든 막을 것이고 한국의 동의 없이 이루어질 수 없으며 어떤 상황에서라도 평화협정을 통한 평화체제를 견지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표방하였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이러한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이 시점에서 우리는 자주와 주체적인 통일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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