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교의 오만과 교만 회개해야”
2017/09/11 14: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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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8월 연합기도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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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8월 연합기도회 ‘정의의 숨결로 세상을 새롭게 교회를 새롭게’가 지난 8월 28일 남서울교회(담임 화종부 목사)에서 진행되었다. ‘선교운동의 반성’이라는 주제로 선교한국과 협력하여 선교단체의 선교사와 목회자가 직접 메신저와 기도인도자로 참여하였다. 약 70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선교와 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첫 번째로 김경술 선교사(SIM)는 ‘거룩한 선교적 삶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 선교사는 “‘이게 나라냐’ 작년 말 정치권을 향한 국민의 외침처럼, ‘이게 교회냐’라는 실망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시대”라며 “선교란 좋은 것을 흘려보내고 옮겨 심는 것인데, 선교현장으로 한국교회가 흘려보낼 것이 있는지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로 인해 선교단체와 선교사가 사랑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결과를 내고 있으나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주님께서 주신 선교 사명을 감당하여 새롭게 도전해야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이길재 선교사(WMC)는 ‘자복하라, 복음에 빚진 자여!!’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선교사는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의 짧은 조선 선교사역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복음의 빚진 자가 되었는지를 소개하고, 1903년 원산 회개운동 당시 로버트 하디 선교사의 고백처럼 한국 선교계가 인종적 우월감이나 신분적 교만함을 회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복음의 빚진 자로 살아내지 못했던 자신을 회개하고 선교적 사명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뒤이어 한국 선교와 교회의 개혁을 위해 1시간가량 기도했다. 이대행 상임위원장(선교한국)은 한국선교계의 다른 종교와 타민족에 대해 몰이해와 배타적 태도, 물량주의적 공격적 선교행태들에 대해 회개했다. 우현창 간사(선교한국)은 2007년 아프가니스탄 사태 10주년을 맞이하여 고통과 슬픔 중에 있는 지체를 위해 기도하며,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 한국선교를 되돌아보고 건강한 선교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했다. 끝으로 오준규 목사(낮은마음교회)는 한국교회가 사회참여와 복음전도를 대립적으로 가르친 것에 대해 회개하고, 선교가 교회 특정 부서의 사업이 아니라 선교적 교회와 선교적 삶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구했다.
종교개혁500주년 연합기도회는 10가지 개혁과제를 정해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진행된다. 다음 기도회는 9월 25일(월) 오후 7시 30분, 청파교회(담임 김기석 목사)에서 ‘한국교회의 반성’이라는 주제로 교계 중심에서 배제된 여성과 신학생이 생각하는 개혁과제를 두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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