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덕 장로
2017/09/11 14: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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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터에서 예수 믿고,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
걷기운동으로 건강유지, 성경공부 설교시청, 전 근무부서 방문 친교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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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덕 장로(예장 통합 서울서노회 염천교회 선임 원로, 91세)는 매일 아침 5시 일어나 성경 말씀을 읽고, 걷기운동으로 노년의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다.
정 장로는 1947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조실부모(早失父母)하고 18세에 홀로 월남하여 6.25 참전으로 군 생활을 하면서 복음을 접하게 되었고, 치열한 전투가운데서도 “예수 안 믿으면 지옥 간다”는 절박한 신앙으로 전도를 했다고 한다. 군 생활에서도 신임을 받아 군종 하사관으로 근무하였고 1955년 전역을 하였다.  
정 장로는 빈틈없는 성격과 책임감을 인정받아 당시 제1군사령부 군목이었던 황금천 목사의 추천으로 제대 후에 갈 곳 없는 청년을 총회 전도부 직원(간사)으로 사회에 진출하였다. 이어 승승장구한 정 장로는 총회 사회부 초대총무, 총회 연금재단과 복지재단 사무총장 등 교단의 중요 직책을 맡아 헌신하였다. 또한 교단 언론기관인 한국기독공보 총무국장을 거쳐 전무이사로 신문사를 경영하였으며, 전국남선교회 총무를 3년간 겸임하기도 했다. 여러 기관에서 총무를 맡아 실무적인 사무체계를 갖추게 한 정 장로에게 교단총회 100주년 기념 ‘봉사상’을 총회장으로부터 표창 받기도 했다.
정 장로는 지금도 매주 2회 정도 서울 종로5가 자신이 근무했던 기관을 찾아 후배동료들과 만나 교류하면서 친교의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그리고 과거 함께 근무했던 부서의 직원들과의 친목단체인 ‘덕우회’의 모임에도 참석을 한다고 한다.    
정 장로는 총회 기관에서 오랜 세월 근무했기 때문에 사명감이 투철하다.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세계 NGO 104개 단체가 한국에 와서 사회와 교회를 도왔습니다. 세계기독교봉사회가 도와준 결과 교회가 부흥되었고 나라가 발전했는데 감사하면서 우리도 제3세계를 도와주어야 합니다.”라고 하는 정 로는 가까운 지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 성경대로 복음을 전하고 구제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당시에 고 박창빈 목사, 이삼열 교수, 김용복 교수 등이 중심이 돼서 외교법인 ‘한아봉사회’를 설립하는데 실무를 맡아 일하였고, 이후 사무총장으로 10년을 봉사 했다. 한아봉사회는 제2차 세계대전이후 우리처럼 식민지였던 제3세계는 불교 문화권이었으며, 내란을 겪은 사회주의 국가인 그들을 도와야 한다는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대한민국은 민주화와 경제성장, 신앙의 자원이 있기 때문에 이 나라들을 섬기고 치유하고 도와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한아봉사회는 그동안 많은 선교와 복지에 후원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 장로는 은퇴 후에도 선교와 복지에 대한 열망으로 ‘생명의 길을 여는 사람들’이라는 복지기관을 설립하여, 차 상위 계층에게 소액신용대출을 해 주는 일을 10년간 운영해 오다가 유태선 목사에게 물려주었다.  
 정 장로는 한국교회를 염려하는 것은 “교회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말이 맞습니다. 나라가 바로 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교회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라면서 말 뿐이고 실천이 없는 현실은 하나님의 권위를 불신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예배가 하나님 보시기에 바로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교회답지 못한 것을 참으시는 하나님이 언젠가는 반드시 벌 하실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정 장로는 일상에서도 매일 방송 설교와 성경공부를 시청하면서 보낸다면서 “요즘 목사님들이 교인들에게 방송설교와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많이 시청하도록 권유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정 장로는 개복수술, 위암수술, 담도수술을 받았으나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켜주시고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2016년에는 자신의 자전적인 글을 모아 ‘생명의 길 따라 온 걸음’이란 저서를 출판하여 감사축하모임도 가졌다. 선교와 복지, 사회봉사에 일평생 헌신해 온 정 장로는 건강하게 함께 해준 조상순 권사(86세)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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