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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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에게는 진실과 거짓, 선과 악, 미와 추 등 서로 상반되는 것들이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퍼소나(Persona, 가면적 인격) 밑에 감추인 그림자 현상(The Shadow)-마음의 어두운 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본능적 충돌들-도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 한 곳에 자리잡은 욕망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기독교에서 ‘사탄의 장난’이라고 규정되는 죄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이에 대해 성경에선느 성령의 도우심을 받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로마서>를 읽으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이 생겼습니다.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라”(<로마서> 8:4). 곧 하나님의 자녀가 성령이 나를 주관하시도록 기도하고 믿으면 주님이 나를 어두움 가운데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당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로마서> 8:35-37). 그렇습니다. 주님이 나를 사랑하여 죄악 가운데 빠지지 않게 인도하실 것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는 사탄과의 영적 전쟁에서 넉넉히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그 자녀로 택하셨습니다. 성령이 나를 죄악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도록 인도하시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느니라”(<로마서> 8:39).
주님의 사랑이 있기에 나는 온전히 가족과 이웃을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보혈이 크시기에 나는 주님의 사랑을 흉내낼 수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영원 위에 존재하므로, 나는 그 사랑 안에서 행복할 수가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내 옆에 있기에 나는 시를 쓰고 멋을 부릴 수가 있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로마서> 10:9-10).
주님은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고 다시 부활하셨습니다. 이는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빠져 헤매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아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은 내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권리입니다.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로마서> 9:16). 나는 주님이 나를 긍휼히 여기실 것을 믿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브리서> 11:1-3).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하나님이 “보여 줄 땅”으로 나아갔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음으로 요셉은 종의 신분에서 총리의 신분으로 상승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주님이 나를 진정성 있는 작가로 세워 주실 것을 믿습니다. 나로 하여금 주님이 동행하시는 믿음을 가지게 하시고, 사탄과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나는 이렇게 찬양합니다.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맑은 가락이 울려나네 하늘 곡조가 언제나 흘러나와 내 영혼을 고이 싸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W. D. Cornell 작사).
나는 매일 아침 산택을 하면서 주님이 나와 동행하심을 느낍니다. 주님이 원하시면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위로를 할 수가 있으며, 주님이 나의 언행에 대하여 “애썼다”&#8228;“잘 하였다”고 칭찬을 해 주십니다. 주님은 나에게 적당한 때에 영감을 주시고, 문학을 향한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기운을 불어넣어 주십니다.
주님이 계시기에 나는 세계가 하나님 나라로 나아가리라 믿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면 이데올로기나 권력에 의하여 생긴 경계를 넘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 K-Pop이 아시아와 유럽을 넘어 땅끝까지 나아가고, K-Poem이 유럽과 미국을 넘어 땅끝까지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 K-Art 안에 담긴 영혼과 감동이 국가간&#8228;빈부간에 갈등을 넘어 세계에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의 계획하심에 의하여 남북간의 분단의 경계를 넘어 소통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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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의 행복론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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