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철저한 교육과 안수, 교회 개혁의 첫 걸음”
2017/11/07 11: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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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C, 교회개혁을 위한 독립교회의 모델 연구 및 적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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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일을 맞아 한국교회에 개혁의 목소리가 뜨겁게 울리고 있다. 한때 전 세계가 부러워할 기적과도 같은 성장을 이룬 한국교회였지만, 십수년 전부터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파고든 도덕적 해이, 돈과 권력에 대한 집착, 정통 신학의 실종 등 다양한 악재들이 맞물려 지금의 한국교회는 암흑에 가득찬 중세교회의 타락 그대로를 답습하고 있다.

교회가 무너진 곳에서 결코 사회가 건강할 수 없다. 교회로부터 복음의 빛과 정화의 소금을 제공받지 못한 사회는 온갖 불안과 절망을 껴안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온전히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교회의 책임이다.

이런 상황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위기에 빠진 한국교회의 온전한 회복을 독립교회라는 선진 모델의 연구와 적용을 통해 새롭게 도모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 이하 WAIC)는 지난 116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종교개혁500주년 기념 WAIC 포럼을 개최하고 한국교회의 회복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WAIC가 단체 소속 전 회원을 상대로 매년 실시하는 의무 필수교육의 일환으로 함께 진행됐다.

계속되는 종교개혁 개혁성과 실천성이란 주제의 이번 포럼을 위해 한국 신학계의 대표적인 신학자 및 목회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세계적인 석한 김형석 박사(연세대 명예교수)가 주제강연을 맡았으며, 정일웅 목사(전 총신대 총장), 박종화 목사(국민문화재단 이사장), 정인찬 목사(웨신대학원대학교 총장), 정기영 목사(희망을노래하는교회) 등이 발제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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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준 목사 예수를 자랑하는 능력있는 교회 돼야

이날 포럼에 앞서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설립자 박조준 목사는 능력 있는 교회란 말씀을 통해 한국교회가 진정 예수를 자랑하는 능력있는 교회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설파했다.

박 목사는 먼저 현 한국교회의 위기가 겉으로 보이는 외적 성장에 집착한 당연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박 목사는 오늘날의 한국교회는 금으로 씌운 기둥, 번쩍이는 대리석, 어마어마한 교회, 넓은 땅과 수많은 신자로 대변되고 있다면서 그야말로 은과 금이 넘쳐나는 곳이 바로 한국교회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 한국교회에 정작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있는가? 마치 종교개혁 전야의 중세교회가 그러했듯 한국교회 역시 은과 금에 휩싸여 예수그리스도를 잊었다면서 초대교회는 은과 금은 없었지만 예수가 있었다. 예수의 이름으로 영적으로 걷지 못하는 사람들을 일으켜 세웠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세상은 교회를 싫어하면서도 교회에 대한 기대가 있다. 우리는 그러지 못해도 교회는 그래야 한다는 기대가 있다면서 이러한 사람들에게 교회는 무엇을 줄 것인가? 오직 예수그리스도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영적으로 걷지 못하는 이들을 일으켜 세우는 능력있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능력있는 교회는 거짓된 세상이 두려워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능력있는 교회는 세상의 핍박을 받는다. 그러나 능력 없는 교회는 맛 잃은 소금이 되어 거리에 버려져 짓밟힌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짓밟히고 있다.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멸시의 대상이 되어버렸다면서 한국교회가 돈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예수를 자랑해야 한다. 능력있는 교회,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교회를 살리고 나라를 살려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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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박사 희망을 주지 못하는 교회, 잘못됐다

주제강연을 맡은 김형석 박사는 종교개혁의 가장 기본을 기독교 정신 회복에 뒀다. 반대로 오늘날 한국교회에 기독교 정신이 완전히 실종됐음을 지적했다.

먼저 김 박사는 교회의 목적에 대해 다시금 상기할 것을 강조했다. 김 박사는 교회의 목표가 무엇이냐? 오직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단 한 번도 좋은 교회, 훌륭한 교회, 모범적인 교회를 만들라 하신 적이 없다면서 교회 스스로의 미래를 목표 삼는 지금의 행태에 대해 애초에 그 의도가 잘못됐음을 꼬집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사회와 민족에 희망을 주지 못하는 교회 역시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례로 과거 프랑스 혁명 당시 가난한 농민의 등에 올라 타 이를 착취하는 왕족, 귀족, 종교인의 모습을 예로 들어 사람들에 희망을 주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이를 짓밟았던 교회의 죄악을 회상했다.

김 박사는 프랑스 혁명을 통해 나온 정신이 자유와 평등, 박애다. 그런데 이것이 무엇이냐? 바로 기독교의 정신이다. 이를 당시에 교회가 버렸던 것이고, 그렇기에 혁명이 일어난 것이다면서 교회는 이들을 세상에 실현하고 실천할 책임이 있다. 그 책임을 완수함으로 세상에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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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재교육,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대해야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발행인)의 사회로 진행된 본격적인 포럼에서는 먼저 정일웅 목사가 국제독립교회연합회의 개혁성과 실천성이란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정 목사는 먼저 WAIC에 대해 교파적인 성격을 뛰어넘어 연합회의 정신을 따라, 한국교회의 여러 교파, 교단과도 서슴없이 개방적인 자세를 통해 교제하고 있다면서 이는 그간 한국교회에 반복된 교파 분열과 대립, 경쟁을 극복하고 주님의 소명과 사명을 다하는 모습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특히 “WAIC의 운영에 대해 이 시대의 가장 이상적인, 모범적인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며, 역사적인 초대교회의 모습에 접근하는 태도로 여겨진다고 극찬했다.

종교개혁과 관련해서도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총,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란 주제들을 표방해 성경적인 교회본질 회복에 최우선의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WAIC가 한국교회를 개혁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책임지는 기관이 되어줄 것을 요청하며, WAIC가 실시하고 있는 목회자재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정 목사는 한국교회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며, 가장 심각하게 던져진 질문이 바로 목사문제다. 한국교회의 개혁은 바로 목사의 개혁이다면서 이런 관점에서 WAIC의 목회자재교육프로그램은 분명 한국교회의 개혁을 수행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 프로그램을 좀 더 보완하고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독립교회 운동-교회개혁의 길이란 주제로 발제한 박종화 목사 역시 양질의 목사 양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안수 이전의 신학 기초교육은 기성 교단 소속 내지 대학교 소속의 신학대학원에 맡길 수 밖에 없지만, WAIC목회자 재교육에 관한 교단 신학대학원과 대비해 신학적 개방성, 다양성 및 지향성의 차원에서 훨씬 더 우수한 교육의 장을 제공함으로 자긍심과 존재가치를 나타내줘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목회자 재교육 프로그램의 교계 전체로의 확대도 고려했다. 박 목사는 고위급 계속교육과정에 교단 소속의 현역 목회자들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해 결과적으로 한국교회 강당과 목회현장이 성숙하는 계기를 삼아야 할 것이다고 기대를 표했다.

정인찬 목사는 참된 개혁을 위한 WAIC의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정 목사는 대각성의 회개운동 주창 성경을 역행하는 법, 제도화 반대 분열 방지 및 연합방안 마련 십자가 중심의 삶 하나님의 법을 통한 분쟁 해결 인간개혁운동 추진 말씀과 성경의 재무장 등을 통해 한국교회가 변화의 새 옷을 입어야 한다고 밝혔다.

루터의 논문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통해 WAIC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 정기영 목사는 말씀 연구 중심의 교회 연합 교권주의 없는 연합 존속 그리스도인의 자유로서의 선행이 활발한 연합으로 한국교회를 건강하게 섬기는 연합 등의 다양한 연합 방식을 제안하며 “WAIC가 적극적인 방법으로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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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권한대행 사회 속 크리스천의 역할 감당해 달라

한편, 이날 포럼을 위해 특별히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 대행이 직접 자리를 찾아 격려사를 전했다. 황 전 권한대행은 지금 우리 사회에는 저출산, 고령과, 국가부채, 청년 실업, 노인빈곤 등 다양한 문제들이 있으며, 이를 보는 국민들은 많은 우려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크리스천들이 마땅히 자기 역할을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크리스천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의 훈련과 양육은 참으로 소중한 기회들이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구원받고 거듭났을 뿐 아니라, 계속적인 훈련을 통해 역량을 키운 소중한 자원들이다. 복음과 훈련으로 무장한 크리스천들이 사회를 위해 자기 역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아 WAIC가 이 일을 해주시기를 바란다. 사랑과 꿈과 희망, 비전이 넘치는 사회,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일정상 부득이하게 서문으로 축사를 대신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WAIC는 서로를 섬기고 화합하며 또한 국가를 사랑하는 애국심이 남다른 목회자들의 모범적인 단체로 박조준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설립해 주심에 감사한 마음이다면서 국가와 민족이 처한 지금 현 상황에서 WAIC가 종교개혁500주년을 지나면서 새로운 개혁의 주체로 성경으로 돌아가 강도 만난자의 이웃이 되어 주고 섬기고 보듬어주고 자신을 희생하며 이 시대가 원하는 내 몸을 태워 어두움을 밝히는 양초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을 준비한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는 앞으로 WAIC는 다양한 과정과 치열한 교육을 통해 절대적인 하나님의 군사를 양성하는 영적 사관학교의 역할을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 목사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참된 믿음이 될 수 없고, 제대로 된 목회자가 없는 상황에 개혁과 부흥을 기대할 수는 없는 법이다면서 “WAIC의 진정한 종교개혁 실천은 목사의 자격만큼은 철저히 검증하고 또 교육하는 목사 사관학교의 역할을 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WAIC는 의무적인 재교육 외에도 언제든지 상시로 재교육 받을 수 있는 재교육 기관이 있다. 박조준 목사의 목회나눔, 림택권 목사의 성경적성경연구원, 정일웅 목사의 코메니우스신학연구소,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등 재교육을 위한 신학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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