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조준 목사, “떠나는 자의 아름다운 배려”
2017/11/13 14: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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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력개발원 ‘목회나눔’ 가을 세미나 대성황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원로이자 영적 스승으로 존경받는 박조준 목사가 후배 목회자들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신의 풍부한 목회 경험을 나누며,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세계지도력개발원(원장 박조준 목사)은 지난 119일 경기도 안성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목회나눔가을 세미나를 열고, 회원들과 친밀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조준 목사의 목회강연을 듣고자 전국 각지에서 60여명이 회원들이 참석해, 늦깎이 학구열을 불태웠다. 박 목사는 이들과 함께한 하루 동안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한국교회의 현실을 논하고, 목회 회복을 위한 제언을 펼칠 때는 한때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끌었던 주역으로서 깊은 안타까움을 뱉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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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목사는 특히 중·대형교회에서 종종 나타나는 원로목사와 후임목사 간의 다툼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펼쳤다. 원로와 후임간의 다툼은 단순히 감정적인 수준에 그칠 수도 있으나, 일부 교회에서는 교회가 완전히 양분되는 등의 대규모 분쟁으로 번지기도 한다. 특히 모 교회는 원로와 후임간의 갈등으로 무려 10년이 넘는 다툼을 지속한 사례도 있다.

박조준 목사는 한국교회의 대표 교회로 꼽히는 영락교회와 갈보리교회를 일군 인물로, 무엇보다 교회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원로의 결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목사는 교회에 있어 원로가 불편함을 주어서는 안된다. 원로는 후임이 마음껏 자신의 목회를 할 수 있도록 떠나주어야 한다면서 물론 이러한 원로의 선택에는 후임 및 성도들과의 상호적인 신뢰가 반드시 바탕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원로·후임 간의 관계를 고부간의 갈등과 비교하며, 슬기로운 상생을 이뤄야 할 것을 덧붙였다.

박 목사는 실제 갈보리교회를 은퇴한 후 다음날 미국으로 떠나 10년 간 한 번도 교회에 돌아오지 않고, 교인들과의 연락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미국에서 풍부한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목회 연구 및 지도자 양성에 몰두하며,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고민했다.

박 목사는 미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나 그렇다고 내가 목회했던 교회와 성도들에 대한 그리움이 누그러든 적은 결코 없었다면서 하지만 나의 존재가 후임의 목회에 부담이 될 수 있기에 한국에 들어왔을 때도 먼 발치에서 교회를 보며 그리움을 달랬다고 회상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터키에서 찾아온 원제연 선교사(야나와나 시리아 난민교회)목사안수를 준비하며, 들었던 박조준 목사님의 강연이 아직 뇌리에 가득하다면서 박 목사님의 목회 열정과 설교에 대한 철저한 준비 등 그때 느낀 깊은 감명에 바쁜 일정이지만, 한 걸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서애자 목사는 박 목사님의 강연은 목회에 대한 활력과 앞으로의 비전을 세우는데 언제나 큰 깨달음을 주고 있다면서 박 목사님의 열정이 우리 후배들에 전해져 이 시대를 이끌어 갈 훌륭한 목회자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날 세미나에는 예장통합, 합동, 대신(백석), 순복음, 독립교회 등 다양한 교단 소속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큰 호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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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계지도력개발원 박조준 목사의 목회나눔은 오는 1123일로 20172학기를 종강하고, 내년 222일 새롭게 개강한다. (문의: 031-711-5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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