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2017 희망나눔 박싱데이’ 현장을 찾은 자원 봉사자들은 선물박스에 고추장, 햇반, 설탕, 된장 등 총 19가지의 생필품들을 차곡차곡 담았다. 이번 ‘2017 희망나눔 박싱데이’를 통해 만들어진 선물박스는 총 2만 2천 개(총 22억 상당)로 서울을 중심으로 각지의 독거노인 어르신, 기초생활 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소외 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는 ‘희망나눔 박싱데이 기부 전달식 및 박스 만들기VIP 시연 행사’가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과 김천수 회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박경표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장, CJ제일제당 신영수 상무,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연말에, 차디찬 방에서 홀로 몸을 녹이시는 어르신과 추운 날씨만큼 냉정한 시선을 감내해야 하는 다문화 가정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아야 한다.”며 “전국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가 되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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