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돌 장로
2017/12/07 14: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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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인내하며, 진실한 삶을 살다가 갈 것”
세무서 상담과 회계사 사무실 출근, 제자훈련과 중보기도 계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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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돌 장로(77세, 예장합동 광천교회)는 은퇴했지만 현역처럼 교회와 사회 일에 분주하다.
김 장로는 매일 아침 8시면 집을 나서서 오전에 장남이 경영하는 ‘엘림세무회계컨설팅’사의 고문 자격으로 출근했다가, 오후에는 서울성동세무서에 매주 3회 정도 출근하여 민원실 상담과 안내를 맡고 있다. 그렇지만 날마다 오후 5시면 귀가하여 휴식과 여유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김 장로는 현재 출석하고 있는 광천교회에서 주일이면 일대일 제자훈련반 교사를 맡아 가르치며, 중보기도팀과 새가족부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 성도들이 좋아하고, 어쩌면 시무장로 때보다 더 바쁜 교회생활을 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많이 걷는다면서 웬만한 곳은 걸어서 다닌다고 한다. 집에서는 실내 자전거타기와 아령 등으로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저는 바쁘게 일하면서 모든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매일 많이 걷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 같습니다.”
김 장로는 경북 의성의 빈농에서 태어나 어렵게 대구에서 상업학교를 다녔고 열심히 공부한 결과 은행에 취직하게 되었다. 부산에서 15년여 은행원으로 일하면서 야간대학도 졸업해 여유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그러나 은행에 근무하면서 사업투자유혹으로 실패하게 되어 퇴직하고 78년 서울로 왔다.
은행에서의 경험으로 법인회사에 세무회계분야 경리로 입사하여 과장과 전무에까지 오르면서 직장생활을 했다.
처음으로 서울에 정착하여 출석한 아현교회에서 1993년 장로 장립을 받고, 재정위원장을 비롯하여 총무, 교육 분야를 맡아 헌신했다. “제가 아현교회에서 가장 보람 있게 섬긴 부서는 중고등부 부장이었고, 많은 후배 제자들을 배출한 것과 성공한 제자들을 보면서 더욱 감사함이 넘칩니다.”라고 한다.
중부노회에서는 회계와 부노회장을 역임하고, 총회 총대로 나갈 기회도 있었다. 노회 남전도회와 장로회에서 임원으로 일했고, 전국장로회와 전국남전도회연합회에서도 참여하여 일했다.
정 장로는 대인관계에서 분명하고 진실한 면을 보여 주고 있다. 동료들과 이웃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있어 남들이 부탁하고 협조를 구할 때 거절을 하지 못하여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당하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나 김 장로는 “저는 모든 일에 참고 인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으로 살면서 참고 있으면 서로가 충돌하거나 다툼이 없어요.”라며, 항상 남을 배려하는 자세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고향에서는 비록 가난하게 살았지만 때때로 어릴 때의 어릴 때의 생각이 많이 난다고 하면서 먼 산을 바라보면 마음으로 고향을 그려보곤 한다고 말한다.
김 장로는 한때 친구들의 권유로 환경운동연합과 참여연대에서 사회활동도 했다. 그러나 본인의 성향과 맡지 않아 탈퇴했다고 한다. 이후부터 교단과 교계연합회에서는 책임을 지는 임원을 피하고 평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김 장로는 교계를 보면서 옛날 믿음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하고 “요사이는 웬일인지 우리가 전에 믿고 열심을 내던 것보다는 훨씬 열정이 식어졌고 형식에 그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김 장로는 오복연 권사(75세)와의 사이에 2남 2녀를 둔 다복한 가정을 이루었다. 장남은 엘림세무회계컨설팅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고, 차남은 변호사로 종사하고 있으며, 딸 둘은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하여 번역사와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저는 우리 자녀들 과외 한번 못시켰지만 하나님 은혜로 잘 자라서 사회인으로 일하고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김 장로가 좋아하는 성구는 갈라디아서 2장 20절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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