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총연, 엄신형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 추천
2018/01/09 20: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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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위기를 타개할 관록을 갖춘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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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신형 목사가 다시 한 번 한기총 대권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개혁총연(총회장 이은재 목사)는 지난 19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 총회 사무실에서 102-3차 긴급 임원회를 열고, 증경총회장 엄신형 목사의 대표회장 후보 추대를 결의했다.

지난 2008~2009, 한기총의 제14대와 15대 대표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엄 목사는 당시 대형교단 위주로 이끌어 나가던 한기총에서 군소교단의 세를 결집해 대표회장에 오른 인물로, 한기총 내 교단들 간의 형평성을 이루는데 상당한 기여를 한 바 있다.

현재 교단 임원회에서 엄 목사를 후보로 추대키로 했지만, 정작 엄 목사는 자신의 후보 출마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 관계자에 따르면 엄 목사는 자신이 한기총 대표회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 바 있어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양보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아직 후보 출마가 확정된 것이 아님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개혁총연측은 한국교회의 위기와 교계 연합단체의 분열이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에 과거 한기총의 대교단과 군소교단을 하나로 엮어냈던 엄 목사의 정치력과 관록만이 현 난관을 타개할 수 있는 방책이라는데 입을 모으고, 엄 목사의 후보 추대를 결정했다.

이에 곧장 선거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현 총회장 이은재 목사를 선임했다. 선관위원장 이 목사는 오늘날 한기총은 과거와 달리 한기연, 한교총 등으로 삼분열되며, 그 위상이 급격히 추락했다면서 그 결과 분산된 교계 연합운동으로 인해 기독교계는 종교인 과세 등의 불합리한 정부 정책 앞에서도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기총의 위상 회복은 단순히 일개 단체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 한국교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고민을 해야 할 문제다면서 엄신형 목사는 현 위기를 타파하고 한국교회를 건강하게 하나로 엮어 긍정적인 미래를 열 수 있는 분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엄 목사에 대해 침체된 군소교단의 입장을 대변하고, 한기총 이탈 교단들의 복귀를 안정적으로 도모할 수 있는 인물로 소개했다.

한편, 한기총은 오는 130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29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대표회장 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12일까지이며, 선거관리위원장은 최성규 목사(기하성 여의도)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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