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 목사안수 청원자가 역대 최고치에 다시 한 번 근접해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카이캄은 20171113일부터 지난 119일까지 제37회 목사고시 청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237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제21회 목사안수식의 238, 2011년 제23회 목사안수식의 216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다시금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카이캄은 이들을 상대로 지난 5일 목사고시 필기시험과 인성심리검사를 진행했고, 12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35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셔, 오는 35일 면접고사에는 202명이 응시하게 될 예정이다.

카이캄의 목사고시가 결코 녹록치 않다는 사실은 오래 전부터 널리 알려져 왔다. 응시자격 자체가 국내외 정규 신학대학원 M.Div(목회학) 졸업자이자 2년 이상의 사역경력을 필요로 하고, 교회를 개척했을 경우에는 창립예배 순서지부터 헌금관리 내역이 담긴 통장 거래내역을 제출해 실제로 목회가 이뤄졌는지 입증해야 한다.

정규 신학대학교 4년 신학과정을 졸업하고 신학대학원의 Th.M 졸업 또는 M.Div 과정을 졸업한 경우에는 3년 이상의 교회 전임사역 경력 또는 3년 이상의 해외 파송선교사 경력이 필요하다. 이를 증명할 파송확인서와 선교보고서는 필수다.

이와 같은 응시자격을 충족했더라도 카이캄이 한국교회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인성심리검사(MMPI/MCMI)를 거쳐야 하고, 이를 토대로 한 면접을 최종 통과해야만 카이캄에서 목사안수를 받을 수 있다.

이처럼 까다로운 과정을 모두 인지하고도 237명이라는 높은 청원자수를 기록한 것은 새로운 사명자들의 카이캄을 향한 호감과 독립교회에 대한 열망이 구체화된 결과로 보여진다.

카이캄 기획목회국장 고성조 목사는 카이캄이 그동안 일각에서 시기를 받기도 하고 근거 없는 공격으로 곤란을 겪기도 했지만 그런 와중에도 정관을 새롭게 개정하고 당당하고 떳떳한 단체로 거듭난 것이 이번 현상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더욱 건강한 단체로 발전하여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목회자 배출에 임하겠다고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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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캄, 독립교회를 향한 폭발적 관심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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