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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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드디어 애굽땅에 들어가 바로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였습니다. 모세는 바로에게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소개하였고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절기를 지킬 것이라고 분명하게 전달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영적인 교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는 세상 임금인 사단의 모형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늘날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아무 의심 없이 무덤의 벽돌 만드는 죄인들의 모습입니다. 바로 오늘날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리는 무리의 고집인 인간 본성의 모형이기도 합니다. 결국 바로 왕의 아들이 죽었을 때 이스라엘 민족을 내어 보냈던 것은 우리들의 본성이 골고다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어야 믿음으로만 의인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완악한 그의 행동을 통해 멸망 받을 자의 몇가지 특징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을 보면 백성을 보내라는 모세의 말을 듣고 바로는 네가 말하는 여호와가 누구관데 내가 네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2절) 했습니다. 이것은 다분히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고 그분의 명예를 손상 시키려는 교만한 태도 입니다.
하나님께 멸망받을 자의 태도가 바로 이와 같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불렛셋의 장수 골리리앗을 보아도 바로에게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멸망 받을 자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 했던 빌라도의 ‘진리가 무엇이냐? (요 18:38)라는 비소적인 물음 속에서도 하나님을 부인하고 자신을 의지하는 교만과 어리석음이 숨겨져 있음을 발견 하게 됩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 없고 눈앞의 현실에만 급급해합니다. 모세는 재차 바로에게 백성들을 보내 줄 것을 요청 했습니다(3절). 그러나 완고한 바로는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으로 역사를 쉬게 하려느냐? 거기서 너희의 역사나 하라 핏발 서린 말로 대답합니다.
바로는 모세가 전한 하나님의 명령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자신의 정치적 이권에만 몰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 그들은 대 홍수 직전에 노아의 경계를 듣고도 현실적 쾌락에만 몰두하여 노아를 비웃던 노아 시대의 사람들이고 소돔성에 거하던 롯의 사위나 예수님을 찾아왔던 부자청년처럼 구원의 도리의 말씀을 듣고 오히려 근심하며 돌아간 것처럼 현실 문제에 온 신경을 기울임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등한이 여기는 우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그들의 결국은 어떠했습니까? 그들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에 의해 모두가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멸망 받을 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사 5:24-25) 오히려 그 말씀을 비웃고 귀를 닫은채 자신의 현실적 문제에만 집착 합니다. 말로는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면서도 삶은 하나님의 말씀과는 무관하게 생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본문을 보십시오. 모세의 말을 듣던 바로는 급기야 그 말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전보다 고역을 더욱 무겁게 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한 방법으로서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을 더욱 모질게 핍박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여 성도를 핍박하는 악인들이 비록 세상에서 핍박을 하면 할수록 성도는 더욱 강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애굽을 떠날 준비를 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바로 왕이 바로 이스라엘을 보냈더라면 그들은 생각하기를 바로 왕이 허락해서 우리가 애굽에서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핍박을 받으면 받을수록 낙망하지 맙시다. 오히려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성도에 대한 그 분의 구원이 가까왔음을 알고 기뻐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모세가 바로에게 요구한 것은 3일쯤 가서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기 위함 이라고 하였습니다.
바로는 3일에 대한 의미를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모세와 아론의 제의를 한마디로 거절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로 인하여 전보다도 심한 박해와 고역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바른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3일 여정을 걸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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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일 길의 의미 (출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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