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암 김약연 목사 탄생 150주년 기념 ‘생가’ 기증식
2018/05/18 17: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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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도 대통령’ 항일 운동에 앞장선 민족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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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지난 5월 7일 중국 길림성 용정시 지신진 장재촌에서 규암 김약연 목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김약연 목사 생가 기증식을 가졌다.
규암 김약연 목사의 증손자인 김재홍 사무총장(규암김약연기념사업회)이 한신대에 기증한 ‘김약연 목사 생가’ 기증식에는 연규홍 총장을 비롯한 성낙선 교무처장, 김항섭 학생처장, 김형교 사무처장, 신광철 입학홍보처장, 대외협력모금팀 이은철 팀장, 김시덕 박사(대한민국역사박물관), 김재홍 사무총장(규암 김약연기념사업회)과 은혜진 총학생회장 등 학생 15명이 참석했다.
기증식은 연규홍 총장의 인사말, 김재홍 사무총장의 기증사, 은혜진 총학생회장의 감사의 말, 김약연 목사 묘소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연규홍 총장은 “규암 김약연 목사는 간도 명동촌에 명동학교를 열어 윤동주·문익환 등 수 많은 인재와 독립운동가와 지도자들을 키워냈다”며 “김약연 목사의 생가를 통해 한신의 뿌리를 찾는 일은 물론 기독교 복음과 더불어 민족의식, 역사의식을 가진 지도자들을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가옥은 ‘간도 대통령’이라고 불리며 항일운동에 앞장선 민족지도자 규암 김약연 목사의 생활 가옥이다. 북간도 명동의 장재촌에 있는 이 가옥은 1900년 초 건축된 대지 200여 평의 18칸 기와집으로 전형적인 함경도식 주택이며 한국 주거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와집의 특징은 목조 구조의 팔작지붕이고, 출입구가 한쪽에 치우쳐 있으며 각 방에서 마루를 중간지대로 하여 마당이나 뒤뜰로 바로 연결되는 조선 함경도의 주거형태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 이는 흙벽돌 구조에 물매가 높고 급한 맛배지붕, 중앙에 하나의 출입문만 두고 좌우 대칭을 이루어 각 방에서 마당이나 뒤뜰로 연결하지 못하는 중국식과는 다르다. 특히 항일민족정신을 상징하는 태극기와 무궁화, 그리고 기독교를 상징하는 십자가를 새긴 막새기와 문양에서 당시의 항일독립 정신을 느낄 수 있다.
한신대는 김약연 목사 가옥을 한신대 학생들을 위한 체험교육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항일민족운동의 뜻을 이어받고, 북간도 기독교의 발상지나 다름없는 명동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신대의 뿌리를 찾는 일은 물론 통일시대를 여는 발판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68년 9월 12일 함경북도 회령에서 출생한 김약연 목사는 1899년 중국 만주로 넘어간 다음 북간도 화룡현에 자리를 잡고 명동학교와 간민교육회를 설립하여 나라 없이 만주로 온 동포들의 구심점이 되었다. 북간도에서 독립선언서를 발간하였으며, 대대적인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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