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에는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 순복음신학교 이사장 권문집 목사, 박정근 정책위원장 등 역대 증경총회장들과 전북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최원탁 목사, 미하나님의성회 케이티 올러 선교사 등 교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임원선거에서는 장로부총회장 후보에 이정갑 장로가 올랐을 뿐 제66회기 임원 전원이 그대로 단독으로 입후보한 가운데,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됐다.
총회장에 선출된 정동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제66차 총회장으로서 모든 일들을 완수하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 미흡한 면이 있어 다시 출마하게 되었다. 다시 한 번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총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최선을 다해 1년 안에 기하성총회의 개혁안들을 마무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학 기관 역량 강화 △기하성 교역자 연금문제 해결 △세계 하나님의성회와의 교류 확대 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총회 안건사항으로는 총회 사업안과 예산안을 결의했으며, 2018년도 목사고시 합격자, 제67차 각 지방회장을 인준했다.
특히 기하성연금공제회의 횡령 사건으로 인해 연금을 보장받을 수 없기에 본교단 연금공제회 가입자들은 기하성연금공제회(이사장 이영훈 목사)에 납부한 연금을 130% 계산하여 지급해 줄 것을 촉구한다는 공문을 보내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종전에 결의한 여의도순복음총회와의 교단 통합 권한을 정동균 총회장,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에게 위임한 것을 재확인했다. 학교법인 순총학원 인수 권한도 정동균 총회장과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에게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미하나님의성회 케이티 올러 주재 선교사는 “미하나님의성회는 한국하나님의성회를 위해 기도해 오고 있으며, 함께 하나님의 일을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전북 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최원탁 목사는 축사를 통해 “기하성 제67차 정기총회를 통해 세계복음화를 견인하고, 미래비전을 선도하는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날총회에서는 목회 30주년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목회자에게 근속패를 수여했으며, 총회 발전에 기여한 순복음참사랑교회 남기곤 목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동 총회는 현재 1,050개 교회가 소속돼 있다고 보고했으며,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상임회장단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