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2018동성애퀴어축제 ‘맞불’
2018/06/09 11: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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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위 구성, 7/14 건전문화 축제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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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되는 퀴어축제에 맞서 맞불 반대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2018동성애퀴어축제’는 올해 7월 14일부터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며, 반대국민대회 역시 같은 시간 시청 인근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최기학 목사를 대회장으로 내세운 반대국민대회는 지난 6월 7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차 준비위원회를 열고, 준비위원장 및 조직 구성에 들어갔다. 또한 효과적인 집회를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대신(백석) 부총회장 이주훈 목사를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한 국민대회측은 예배와 기도회에 집중한 지난 대회와 달리 기독교의 색은 최대한 배제하며, 건전한 문화 축제 형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준비위원장 이주훈 목사는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만드시고 남녀가 결혼하여 한 몸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이 예정하신 인간의 삶의 모습이다. 이것을 악한 세력들은 파괴시키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에 질병과 고통, 가정의 파괴 등 엄청난 불행을 자행하게 된다”면서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시청앞광장에서 드러내놓고 악을 조장하는 축제를 한다는 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결코 묵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든지 나서서 악의 축제를 열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막아야 한다. 해마다 반대국민대회를 하게 된 것을 하나님 앞에 감사하다”며 “성심성의껏 준비해서 반대집회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동성애 퀴어축제가 전국 어디에서도 열리지 못하도록 원천봉쇄를 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선규 목사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를 국민대회 고문으로 추대하고, 한기총과 한기연, 한교총, 한장총과 함께 협력해서 국민대회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타 종단의 대표와 각 총회장, 증경총회장, 시민단체 대표들 가운데 공동대회장을 추대하여 다음 준비위원회에서 추인받기로 했으며, 전문실행위원장에 길원평 교수를 선임해 강사진들을 구성키로 했다.
대변인은 박종언 목사(미래목회포럼 사무총장)가 선임됐고, 행정팀장과 각 분과위원장 등 세부 조직은 준비위원장과 사무총장에 위임됐다.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각 교단들은 국민대회 협력의 건을 총회 임원회에 보고하여 명칭 사용과 총회장 명의 사용 승인을 받아주길 바란다. 전국교회에 공문과 문자발송으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이번 국민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민대회 장소는 대한문광장이 1순위로 추진될 예정이며, 여의치 않을 경우 다른 장소를 모색하게 될 전망이다.국민대회측은 서울 반대국민대회에 이어 각 지역에서 열리는 퀴어축제에도 최대한 협력하여 반대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말씀을 전한 김선규 목사(직전대회장)는 “창세기에는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 동성애는 창조의 질서를 파괴하고 하나님께 도전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동성애는 사회 질서를 파괴하는 일이기에 우리는 반대하는 것이다. 대회장과 준비위원들이 잘 준비하여 더 많은 관심 속에서 대회가 잘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전한 유중현 목사(한장총 대표회장)는 “용기 있는 사람은 누구냐. 말도 많고 옳은 말도 많이 하고 똑똑한 척도 많이 하지만 ‘예’라고 할 때 ‘예’ 하지 않고, ‘아니오’할 때 ‘아니오’ 하지 않는 사람은 진정한 용기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말 잘하고 똑똑한데 자기에게 불이익이 있을까봐 침묵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오늘 모인 분들은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아니오’를 해야 할 자리에 계시니 존경하고 격려하고 싶다. 우리 개인의 명예와 이권을 위한 일이 아니고 우리 후손을 위한 일이다. 여러분의 발걸음을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라고 치하했다.
이날 준비위원회 회의에는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이계성 대표,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이건호 회장과 강영근 기획실장, 전국유림총연합회 강대봉 회장과 왕원근 사무총장 등 타종단 관계자들과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전국교수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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