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기도를 대신할 수는 없다”
2018/06/09 11: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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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4차 산업혁명’ 기획목회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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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대표 김봉준 목사)이 지난 5월 28일 서울 도림동 종교교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목회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14-1차 기획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목회-하이테크 하이터치’를 주제로 발제했고, 안종배 교수(한세대)가 ‘4차 산업혁명의 성경적 의미’, 방선기 교수(합동신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교육’, 주대준 회장(CTS인터내셔널)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선교’ 제하의 발제를 이어갔다.
먼저 고명진 목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명 ‘하이테크’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3D 프린팅 등이 있다. 이런 발달한 기술들로 인해 현재의 일자리 중 약 500만개의 직군이 사라지고 약 200만 개의 직군이 새로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이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이런 하이테크들이 쓰이지 않은 분야가 거의 없을 정도로 삶의 대부분에서 인공지능이나 로봇과 같은 것들이 인간을 대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이런 시대에는 인간 사이의 소통과 감성적 측면을 고려한 이른바 ‘하이터치’가 더욱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한 고 목사는 “목회도 그중 하나로 이는 절대로 하이테크가 대신할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하이테크가 생명을 복제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생명을 창조할 수는 없다. 나아가 영적 생명을 위한 일은 더더욱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로봇은 결코 기도를 대신할 수 없다.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건 하나님의 복음 뿐”이라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의 성경적 의미-핵심적 특성과 동인, 인재 역량과 윤리’를 주제로 발제한 안종배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역량에 주목하며, 이것이 과연 성경적 가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고찰했다. 안 교수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역량은 창의력과 인성, 개성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런 역량들은 성경이 이미 강조하는 것과 같다는 게 안 교수의 분석이다.
안 교수는 “지금까지는 높은 생산성이 최고의 목표였기에 모든 것을 규격화·표준화·정형화 했다”며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이런 생산성 향상을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과 로봇 등이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다. 따라서 창의성과 인성, 각자가 가진 달란트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 교육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지목했다.
특히 이와 같은 인재 역량과 그에 따른 윤리가 강조되면 될수록 기독교가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는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방선기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교육-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고 적응할 수 있는 다음세대 크리스천을 세우는 교육’ 제하의 발제를 통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변하지 않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 사람의 기본속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럼에도 교회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교육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방 교수는 역설했다. 그는 “교과 변화의 시대, 교회는 교육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적이 있었다”며 “다시 한 번 교육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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