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간이 허무를 느끼게 되는 삶의 주된 영역을 크게 9가지 키워드로 뽑았다. 타이밍, 돈, 사회생활, 관점(세계관), 투자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각 영역에서 인간이 왜 허무를 느낄 수밖에 없는지, 그 허무 뒤에 어떠한 욕망과 생각이 자리 잡고 있는지를 예리하게 짚는다. 가령 타이밍에 대해 인간은 늘 집착하고 불안해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하나님이 인생으로 하여금 일의 시종을 알지 못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은 예측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는 미지의 영역인 ‘타이밍’ 앞에서 깊은 허무를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저자는 그리스도인의 허무가 허무로만 끝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나님만이 영원한 만족과 평안을 주시는 분임을 확인할 수 있다. 서창희/ 생명의말씀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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