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김영규 목사 “흩어진 형제 하나 되는 것이 먼저다”
2018/07/27 17: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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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총회서 온전한 대신 교단의 복원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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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교단의 살아있는 논객 김영규 목사(화계중앙교회)9월 총회를 앞두고, 대신측의 온전한 복원을 염원했다. 지난 20159월 대신-백석 통합 여파로, 대신측이 사분오열된 이후, 최근까지 약 150여편에 가까운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한 김 목사는 대신 교단의 현실과 문제를 꿰뚫는 날카로운 식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김 목사가 게재한 칼럼들은 대신 목회자들의 SNS 등을 통해 퍼져 나가며, 교단 내 여론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끼쳐왔다.

그런 중에 지난 20159월 열린 제50회 총회 결의가 무효라는 고법의 판결이 최근 확정되며, 통합에 참여했던 구 대신측 목회자들의 향방에 교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런 중에 김 목사가 대신의 온전한 복원을 기대하며, 모든 조건과 이해관계를 내려놓고, 대신인이 하나가 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 목사는 과거의 잘잘못에 얽매여 형제가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자신이 먼저 그간 써왔던 글 모두를 삭제하며, 솔선수범 행동에 나섰다.

김 목사는 고법 판결 이후, 많은 목소리가 나오고, 다양한 일들이 일어난다. 앞으로의 거취를 두고 또다시 혼란이 일고 있다면서 중요한 건 우리 대신 형제들이 다시 하나로 모이는 것이다. 형제가 하나가 되고자 하는데 조건이 무슨 소용이 있나? 우리가 서로에게 물을 것은 잘못이 아니라 안부다. 다시 움켜쥘 뜨거운 두 손 뿐이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대신이 위기를 맞을 때마다 교단을 수호하기 위해 언제나 앞장서 온 인물이다. 교단에 대한 워낙 남다른 애착은 교단 내 목회자들이 인정하고 있고, 김 목사가 그간 써온 글들이 교단 내에서 퍼지는 이유 역시 김 목사가 그간 쌓은 신뢰가 바탕하고 있다.

김 목사는 다양한 정치적 이해관계와 자신의 안위를 지키고자 진실을 얘기하는데 주저한다면 우리 교단이 어찌 이 사회와 국민 앞에서 자신의 사명을 다할 수 있는가?”라며 일부에서는 진리 앞에 타협을 모르는 이런 내 성격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결코 후회해 본 적은 없다. 우리 대신은 복음과 진리로 세상에 희망이 되는 교단이다.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이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 총회가 우리 대신이 새롭게 거듭나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 흩어진 형제들이 하나로 모이는 명절 잔치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대신의 저력은 하나될 때 온전히 발휘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를 위해 대화와 협력에 적극 나설 생각이다. 대신측 역시 돌아오는 형제들을 위해 원칙상 6월까지 등록해야 하는 총대를 오는 9월 총회 직전까지 등록 받기로 했다. 이에따라 흩어졌던 대신의 형제들이 속속 원 교단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총회의 주요 임원을 역임한 바 있는 김영규 목사는 현재 강원도 홍천에서 화계중앙교회를 담임하며, 지역 최대 규모의 요양원, 어린이집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 차진태기자 35th@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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