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과서 왜곡 심각” 이슬람 편향·기독교 축소
2018/08/09 11: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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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중·고등 역사·세계사 교과서 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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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역사·세계사 교과서에 대한 역사 왜곡 문제를 지적한 포럼이 열려 관심을 끌었다. 진실역사교육연구회(대표 홍영태)에서는 지난 7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제1회 중·고등 역사·세계사 교과서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홍영태 대표는 “우리나라의 역사왜곡과 역사지우기 혹은 대한민국 부정현상과 세계사에 나타난 특정종교 편향성의 경향이 일관되게 연계성을 가지고, 초/중/고교 교과서에 나타난 것은 매우 우려스러울 정도”면서 “교육부가 대한민국의 교육부이며, 교육부 공무원들이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 패륜적인 민중사관과 왜곡된 역사가 아닌, 오직 진실을 담은 역사 교과서와 세계사 교과서를 만들어 줄 것을 호소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슬람 편향적인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한 이동주 소장(선교신학연구소)은 미래엔의 ‘고등학교 세계사’(최준채 외 5인 저술)에 보면, 이슬람교에 대한 서술은 18페이지에 달하는데, 불교 역사는 6페이지를, 반면에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를 포함한 것은 10페이지를 할애하고 있다면서 특히 용어조차 낯선 ‘크리스트교’를 사용하여, 매우 애매하게 서술하였으며, 기독교(개신교)만의 역사 서술은 불과 2페이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이는 종교 인구 비례로 보아도 그렇고, 종교 간 우리 생활과 밀접성을 놓고 보아도, 이슬람교에 크게 편향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천재 교과서의 ‘중학교 역사1’(김덕수 외 13인 저술) 천재교육의 ‘중학교 역사1’(주진오 외 13인) 동아출판의 ‘중학교 역사1’(이문기 외 19인) 지학사의 ‘중학교 역사1’(정재영 외 10인)과 천재교육의 ‘고등학교 세계사’(김덕수 외 7인) 비상교육의 ‘고등학교 세계사’(이병인 외 7인) 금성출판사의 ‘고등학교 세계사’(김형종 외 5인) 등 대부분의 교과서가 이슬람 편향적인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역사교과서와 세계사 교과서가 어느 특정 종교에 지나치게 치중되어 있고, 신자 수에 따른 종교 배열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각 종교는 그 종교의 전문인들이 집필해야 함을 강조했다.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현대기독교연사연구소장)는 정부는 2018년 교육과정 개정안을 마련하고 여론을 수렴하고 있는데, 중학교 역사교과서에서의 종교 및 기독교 서술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한국 사회가 전·근대에서는 불교와 유교를 통한 대륙문화를 받아들였다면, 근·현대에서는 천주교 외 기독교를 통하여 서구 문화를 받아들였는데, 불교와 유교를 통한 한국 사회의 변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만, 천주교와 기독교를 통한 우리 사회 변화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고등학교 한국사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고 전했다. 특히 기독교는 근/현대사에서 개항 이후 근대화,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 해방이후 건국과정에서의 기독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에 대한 서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김성옥 박사(아세아연합신대학교 대학원)는 중학교 역사 교과서 9종(교학사, 금성출판사, 동아출판, 미래엔, 비상교육, 좋은책 신사고, 지학사, 천재교과서, 천재교육)을 살펴보았을 때, 8가지 시정되어야 할 것을 주장한다.
첫째는 이슬람을 강조하고, 기독교나 불교에 대한 기술을 축소시킨 것은 종교차별이다. 둘째는 종교적 논란이 있는 이슬람의 꾸란을 그대로 소개/미화시킨 것은 이슬람 포교를 위한 홍보나 마찬가지이다. 셋째는 이슬람을 ‘관용과 평화의 종교’로 묘사한 것은 친이슬람적 서술이다.
넷째는 이슬람교는 ‘알라 앞에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하는데, 이것도 친이슬람적 서술이다. 다섯째는 일부다처제나 여성차별과 같은 이슬람의 문제점을 축소하거나 이슬람의 주장을 여과 없이 언급한 것도 친이슬람적이다.
여섯째는 가상으로 이슬람 모스크를 방문하여 이맘과 인터뷰하는 것은 종교편향적이라서 삭제해야 한다. 일곱째 이슬람의 왜곡된 역사 서술은 시정되어야 한다. 여덟째 만화나 이슬람 교리를 지나치게 서술하는 것은 이슬람 포교가 되므로 삭제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김 박사는 “역사교과서는 이를 배우는 입장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굉장한 영향력을 미친다. 역사는 살아보지 못한 것에 대한 평가이며, 그 역사를 통해 형성된 역사관이 곧 개인의 인격과 인성을 형성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다면, 이는 영원히 역사 앞에 죄인이 되는 것이다”면서 “이제라도 바른 여론 수렴을 통하여, 제대로 되고, 정직하고, 역사와 후손들에게 부끄럼이 없는 제대로 된 교과서를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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