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협 “반성없는 일본,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것”
2018/08/10 09:3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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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3주년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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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으로 시대의 정의를 수호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가 광복 제73주년을 맞아 지난 810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함께한 한국교회의 대표 지도자들은 일제의 잔혹한 침략에서 벗어난 광복의 기쁨을 다시 한 번 재현하며, 오늘날 세계사회 위에 우뚝 선 주권국가로서의 대한민국 발전과 성장에 감사를 전했다.

무엇보다 민족의 독립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목숨까지 기꺼이 바쳤던 애국 선열들과 믿음의 선배들에 대한 공로를 되새기며, 그들이 피흘리며 지켜낸 대한민국의 자유를 반드시 후손 대대로 수호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의 사회로 김재송 목사(예성 증경총회장)의 기도와 가브리엘여성중창단(도봉감리교회)의 특별찬양에 이어 김진호 목사(기감 전 감독회장)극일(克日) 하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과거 일본의 무자비한 지배 이후, 우리 내 팽배한 반일, 혐일 등의 국민적 반감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궁극적으로 그것이 결코 우리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음을 지적하며, 일본을 극복하는 것은 결국 일본을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지금처럼 과거에 얽매여 일본을 비난하며, 원망만 한다면 우리는 영영 과거에 메인 민족일 수밖에 없다. 일본을 바로 알고 그들보다 더 나은 민족이 되어야 한다면서 우리가 일본을 알고 장점을 배워 그들보다 우월해 진다면 우리는 결국 그들을 이기게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는 일본을 바로 알기 위한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일본을 극복하고 일본을 뛰어 넘어야 한다면서 일본보다 더 큰 시민의식과 더 높은 도덕심으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극일의 길이다고 호소했다.

2부 특별기도회는 황수원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시인 박재천 목사(고문)가 광복73주년을 기념하는 감격적인 시를 낭독했으며, 김동원 목사(기장 증경총회장), 원종문 목사(기민협 대표회장), 전용만 목사(공동부회장), 이강욱 장로(개혁 부총회장) 등이 독도수호와 일본침략을 위해 정치권의 안정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한미동맹강화와 북한의 핵폐기를 위해 침체된 한국교회의 갱신과 회복을 위해 등을 주제로 특별기도를 전했다.

이 외에도 김동권 목사(합동 증경총회장)가 기념사를 전했으며,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정행업 목사(대전신대 전 총장) 등이 축사자로 나섰다.

이어 기지협은 이날 발표한 광복절 선언문을 통해 일본의 진심어린 반성과 사죄를 촉구하며, 독도 문제 등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피력했다. 여기에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정부가 올바른 균형을 잡고 현실적인 대처를 펼쳐줄 것을 요청했다.

기지협은 일본정부는 우리에게 저지른 죄악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극악무도하고 후안무치한 만행이었음을 깊이 반성하고 사죄해야 함에도 사실조차 부정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나아가 계속되는 독도 영유권 주장 등은 결국 일본을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또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 , 미 정부의 역할과 의지를 강조했다. 먼저 미국을 향해서는 제 2, 3의 북미정상회담과 고위급 회담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청했으며, 북한 정부에게는 즉각적인 핵물질 생산 중단과 CVID 실현을 위한 단계적인 성실한 자세를 강조했다. 특히 남북교류와 협력증진은 물론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라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는 남, , 미 대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준 것을 높이 치하하면서도, 반면 일부 급진적 태도에 국민 불안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기지협은 지금은 새로운 시작에 불과한 때다. 지나친 성급한 태도는 국민불안 국론분열을 가져올 뿐이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국가 안보와 국방을 튼튼히 하고, 서민생활 경제 대책을 강구해 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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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1, 6.25, 광복절 등 국가 주요 기념일에 맞춰 한국교회 차원의 대대적인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는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특별히 이번 광복절이 국민들이 다시 한 번 하나가 되어 빛을 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신 목사는 오늘날 우리 시대가 다시 한 번 위기를 맞고 있다. 세대간, 지역간, 이념간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이런 혼란 속에 균형을 잡아줘야 할 우리 교회는 더 큰 혼란에 빠져있다. 목회자들은 국민들의 아픔을 전혀 달래주지 못하고 있다고 자책이다.

이어 그래도 교회는 시대의 등불이다. 일제치하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복음은 민중들의 희망이 되어 광복의 감격을 가져왔다면서 교회가 국민들의 희망이 되어 주어야 한다. 국민들을 하나로 엮어 대한민국의 진정한 저력을 전 세계 만방에 떨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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