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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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를 반대하던 시민 2명이 반대 과정에서 손에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퀴어축제 반대측은 2명의 청년이 퀴어축제를 반대하던 중 실랑이 속에 네 손가락에 큰 부상을 입었으며, 인대와 신경이 다 손상된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지난 103일 인천퀴어축제가 강행된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벌어졌으며, 이날 동성애자를 포함한 성소수자들은 당시 퀴어축제의 장소를 불허한 인천 동구청을 비판하는 집회를 벌이던 중이었다.

하지만 이에 맞서 인천기독교총연합회 등 종교단체와 시민 500여명(경찰추산)은 반대집회를 열고, 퀴어축제 비대위측의 행진을 막아섰다. 특히 일부 반대 측 시민들이 찬성 측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실랑이를 벌이는 가운데, 시민 2명이 네 손가락에 큰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구월동 로데오거리 동성애 반대집회 현장에서 빨간색 카퍼레이드 차량을 막아섰다가, 붙잡고 있던 차량의 날카로운 부분에 손가락 인대와 신경을 다쳤다. 이들은 길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응급치료 후 다시 부천 예손병원으로 가서 치료 후 다음날인 4일 수술을 받았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 등 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번 시민 부상 사태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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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반대 시민 2명 손가락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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