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북지역노회협의회가 주최하고 동한서노회가 주관한 이날 예배에는 길자연 목사, 서기행 목사, 소강석 목사, 전계헌 목사, 최병남 목사 등 합동측을 대표하는 목회자들의 대거 참석해 순서를 맡았다. 이날 김종준 목사는 최선을 다해 섬기는 부총회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박병호 목사(동한서노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이은철 목사(서북지역협 명예회장)의 기도와 꽃동산교회 가브리엘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전계헌 목사(직전 총회장)가 ‘하나님이 세우시는 리더십’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전 목사는 “지도자는 오직 하나님께서 세워주신다. 또한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지도자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마땅히 해야 사명도, 그 사명을 감당할 능력도 함께 부어 주신다”면서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하나님이 세우시는 주의 종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뤄나가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권면을 전한 길자연 목사는 “지도자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는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선택하셔서 이 시대 시대에 하나님을 위해 일하도록 세우신다”면서 “김종준 목사는 언제나 앞장서 일을 감당하는 분이다. 김종준 목사님의 이런 영적 지도력이 우리 총회에 강하게 나타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제 앞으로 김종준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면서 목사님을 세우신 하나님이 목사님을 통해 어떻게 우리 교단을 새롭게 할 지를 목도할 것이다”면서 “오늘까지 참답게 살아오신 김 목사님이 초지일관 하나님의 사명을 잘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최병남 목사(증경총회장)가 격려사를 고영기 목사(서북지역협 대표회장)가 축사를 전했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타오르는 투혼, 꿈과 사랑의 이름이여!’라는 제목의 축시를 통해 “눈물과 무릎으로 기필코 이루어 낸 꿈과 기적의 대서사시여!/ 절망과 불가능의 벽을 넘어 찬란하게 빛나는 별빛 아리아여!/ 김종준 부총회장님의 취임에배와 함께 다시 한국교호가 통합과 부흥의 새 시대를 열게 하시고/ 그 은혜가 다음 세대 부흥의 새 시대를 열게 해달라”고 간절히 축복했다.
이어 “104회기 총회장이 된다면 약속했던 총회다운 총회를 만들기 위해 총회 헌법, 규칙, 결의를 철저히 준수하고 공정한 행정을 집행하겠다. 다음세대 운동본부를 기구화 해서 다음세대 운동을 일으킬 것이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