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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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보내실 사역의 자리에서 내 몸과 마음, 목숨을 다해 그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교회의 새 시대를 이끌 141명의 사명자들이 목사안수를 통해 하나님의 소명받은 건실한 일꾼으로 거듭났다. 환희와 눈물, 감동과 축복이 함께한 카이캄의 목사안수식은 그 어느 순간보다 진실되고 경건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는 지난 423일 경기도 분당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승욱 목사)에서 제38회 목사안수식을 열고, 141명의 신임 목회자를 세웠다.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목사가 되는 일은 인간의 열정이나 소원으로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에 우리는 우리를 부르심에 대한 합당한 삶과 사역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 목사는 안수자들을 향해 말씀의 사람, 시대의 어두움에 섞이지 않는 성령의 사람, 몸을 던지는 선한 목자가 될 것을 권면하며 모든 일과 결정 앞에 기도로서 걸음을 내딛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카이캄을 택한 이들에게 목사로서 산다는 것은 결코 화려할 수 없고, 많은 결핍도 있을 것이라며 현실을 적시하면서도 반대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평안과 담대함이 있다며 카이캄을 통해 새 길을 시작한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너희는 성소의 직무와 제단의 직무를 다하라’(18:5) 말씀을 주제로 열린 이날 안수식은 방송인 이성미 집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의 대표기도와 김정동 목사(대구시온교회)의 성경봉독, CCM가수 송정미 사모의 특별찬양에 이어 마평택 목사(새순교회)목회적 돌봄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마 목사는 선한 양심, 거짓 없는 믿음, 진실한 믿음을 강조하며, 목회자로서 가장 중심에 두어야 할 중요 가치들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명예, 지위, 권위에 집착하는 것에 대한 어리석음을 지적하며 목사벼슬이 닭벼슬만 못하다고 말했다.

늘 현장에서 사명을 다하는 주님의 일꾼된 자세도 전했다. 마 목사는 기독교는 사람을 살리는 종교다. 세상에서 현장을 뛰어다니며 사람을 살려야 한다면서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것은 그저 경기장 관람석에 앉은 사람들이 아니라 모두가 직접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이라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름 받은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이 뿐 아니라 평신도를 키우는 사역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부름 받은 자 중에 일꾼 아닌 자 없고, 책임이 없는 자 없다면서 평신도를 목회자로 키워야 한다. 평신도 전체가 세상에 나가서 다 목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합심기도 시간에는 조예환 목사(부천갈보리교회), 브라이언박 목사(CTS 콜링갓 진행자), 선종철 목사(하나비전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와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영성과 부흥을 위해,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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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안수식은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가 직접 안수위원을 소개한 뒤, 안수자들에 대한 서약의 시간이 진행됐으며, 안수자들이 조별로 등단해 안수식이 장대하게 진행됐다. 송용필 목사는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이를 공포함으로 목사안수가 이뤄졌음을 알렸다.

송정미 사모는 기름 부으심이란 찬양으로 이들의 안수식을 더욱 빛나게 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욱 총장(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과 이필재 목사(카이캄 고문)가 권면사를, 김상복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김영욱 총장은 예수님은 어딜 가든지, 누굴 만나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셨듯이 여러분도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목회하고, 사역하고, 선교현장에 임하길 바란다요즘에는 너무 세속화되어 하나님의 말씀보다 만담이나 세상의 지식을 전하는 일들이 많다. 부탁하기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마늘 증거하셨듯이 여러분도 그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필재 목사는 평생 동안 목회 50~60년 잘할 수 있는 비결이 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마지막에 하신 말씀이 있다.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겠다는 말씀 붙들고 가라고 말했고, 김상복 목사는 가장 장수하는 분들이 되심을 축하드린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위해 살게 됨을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안수자를 대표해 이경택 목사와 김미애 목사에게 목사안수패가 증정됐으며, 38회 목사안수자 대표 진희경 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인사를 전한 이경택 목사는 우리는 지금 떨리면서도 기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목사로서 첫 발을 내딛는 지금,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처럼 언제나 겸손함으로 임하여 세상과 사람을 섬기는 종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김미애 목사는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고 그 길을 걸으며 평생 무릎으로 살아갈 것을 결단한다. 우리에게 혹시나 빛이 보이지 않을 때 여러분이 우리를 견책하시고 바로잡아 달라. 끝까지 우리를 포기하지 말고 주님이 주신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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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이캄의 금번 안수자들은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와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 등 카이캄 회원신학교 뿐 아니라 백석대, 감신대, 침신대, 서울신대, 한세대, 총신대, 성결대, 목원대, 호서대, 평택대, 안양대, 연세대 연합신대, 장신대, 고신대, 합신대 등 국내 28개 대학원과 해외 22개 대학원을 졸업했다.

특히 개그맨 표인봉씨가 이번 안수식에서 목사 안수를 통해 하나님의 종으로서 새 삶을 시작해 관심을 모았다. 표인봉 목사는 표바울이라는 이름으로 목회를 펼칠 예정이다.

교단 일색의 한국교회의 구조적인 변화를 실현하고 있는 카이캄의 행보가 한국교회의 미래 방향으로 자리할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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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캄, 기도와 축복으로 사명자 141명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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