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연합, 한국교회총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세계한국인기독교연합회,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등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이 함께한 이번 기도회는 일부 논란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3만여명이 참여한 성공적인 집회로 마무리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보환 감독은 “기도대성회의 가장 큰 목적은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하는 회개의 자리가 되고자 한 것”이라며 “이번 기도대성회를 통해 순교자들의 정신을 바로 세우고 그 정신계승을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님께 나아가자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감사하게도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순서자만 73명이 참석했고 135개의 교단과 단체가 연합하면서 민족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또한 행사 전 “태산을 모으는 티끌이 되겠다”는 한 목사님께 받은 문자를 어급하며 “대형교회에서도 많은 성도님들이 오셨지만 경기도, 강원도, 영남, 호남 등 지역의 작은교회들이 참석하면서 아름다운 성회가 됐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단체가 이번 대회를 적극 반대하고 나선 것에 대해서는 “주장이 무조건 틀렸다고 할 수 없지만, 너무 지나친 부분이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측은 이례적으로 일회성 집회임에도 재정 사용내역을 모두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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