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회가 망하는 길로 가는 총체적 현상
2018/11/30 14:1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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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회가 망하는 데는 복합적인 총체적 현상이 얽혀있다. 지도자들의 부패와 타락, 국가 안보에 대한 군의 무능과 정신적 해이, 국민의 도덕적 타락과 성도덕의 붕괴 등이 그런 현상이다.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풍조가 바로 이런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사회구성원들의 광범위한 성도덕의 타락은 사회 붕괴의 현상 중 가장 대표적 풍조이다. 인류 역사에서 성적 타락이 한 사회를 멸망으로 이끌었다는 지적은 수도 없이 많다. 로마제국의 멸망도 성적 타락과 연관이 있고, 창세기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도 성적 타락에서 찾고 있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어떠한가. 성적 일탈이 극에 달하고 있다. 기혼자나 미혼자를 불문하고 성인의 불륜은 광범위하게 퍼져있고, 청소년들의 성적 일탈도 심각하다. 심지어 세속적 풍조를 멀리하고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할 목회자 세계에까지 성적비행이 파고 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사, 의사, 판사가 타락하면 그 사회는 희망이 없다. 교사는 다음세대에 지식을 전달하고 인성을 길러주어 그들에게 옳고 그름과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을 구별하는 법을 가르친다. 또 의사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며, 판사는 정의를 바로 세운다. 그런데 교사가 편향된 이념에 사로잡혀 왜곡된 지식을 전달하고, 의사가 생명을 살리는 것보다 돈을 더 중시하며, 판사의 재판이 권력이나 돈에 휘둘려 정의롭지 못한 판결을 한다면 그 사회는 이미 망조(亡兆)가 든 사회이다. 지금 우리사회에 이와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면 이런 사회현상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그래서 설교자가 필요한 것이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교회뿐 아니라, 우리사회를 살리겠다는 소명감을 가지고, 이 시대를 향해 바른 설교를 해야 한다. 지도자들의 부패와 타락을 규탄하고, 국민의 도덕적 삶을 촉구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시대 교회에 주어진 사명이다.
이 사명을 감당하려면 무엇보다 교회를 이끄는 목회자 스스로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한다. 설교자가 책잡힐 것이 없어야 그 설교에 힘이 실리는 것이다. 지금 우리교회도 사회로부터 질시를 당하고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희망을 걸데는 교회밖에 없다. 종교가 아니고는 어떤 것도 모든 인민을 교육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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