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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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마지막 주일, 전국 5개 교회가 생명나눔의 섬김에 참여하며 그리스도인의 참된 사랑을 실천했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광명교회(담임 정태민 목사)는 지난 1월 27일 교회 창립 48주년 기념 주일을 맞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를 초청,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이날 1, 2부 예배에서 설교한 박진탁 목사는 ‘참 이웃’(누가복음 10:30~37)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나눌수록 커지는 사랑의 속성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그동안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사랑을 베풀어 왔지만 여전히 우리의 가슴 속에는 나눠야 할 사랑이 가득 차있다”며 “과거 한국교회가 헌혈에 앞장서 사회운동이 된 것처럼 생명을 나누는 장기기증운동도 우리로부터 퍼져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설교에 앞서 영상을 통해 고귀한 사랑을 실천한 뇌사 장기기증인 및 신장기증인들의 사연과 이식 후 새 삶을 살고 있는 이식인들의 모습을 접한 성도들은 생명나눔의 가치에 적극적으로 공감했고, 75명의 성도들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같은 날, 전북 익산에 위치한 맑은샘교회(담임 홍형주 목사)와 부산참빛교회(담임 김성민 목사) 역시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각각 35명과 31명의 성도들이 생명을 나누겠다는 약속에 동참했고, 이밖에도 경기도 고양시 지영교회(담임 조대현 목사)와 제주 판포교회(담임 송기오 목사) 등 전국 각지에서 생명나눔의 물결이 이어져 모두 167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에 뜻을 모았다.
박진탁 이사장은 “지금 이 시간에도 힘겨운 투병을 이어가고 있는 장기부전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 견인차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뿌린 사랑의 씨앗이 풍성한 생명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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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뿌린 사랑의 씨앗, 생명의 열매 맺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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