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신 서울동노회장 “전광훈 목사는 백석대신의 회원”
2019/03/08 22: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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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노회 상회비 납부, ‘소속 증명서’ 역시 백신대신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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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지난 1월 대표회장 선거 당시 선관위에 제출했던 소속 증명서대신이 아닌 백석대신의 공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 목사가 자신의 소속이 대신임을 주장하고자 했던 문서가 오히려 백석대신의 소속임을 못 박는 결정적 한방이 된 셈이다.

 

해당 소속 증명서는 전 목사의 교단이 백석대신이 아니냐는 일부의 의심이 제기되자, 이에 대한 반박 증거로 전 목사가 선관위에 제출한 것으로, 선관위는 이 증명서를 앞세워 전 목사에 대한 후보 자격 시비를 무마시킨 바 있다.

 

당시 전 목사가 낸 서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동노회명의로 노회장 강유식 목사와 서기 서정호 목사의 이름을 담고 있다. 이들은 증명서를 통해 전광훈 목사가 서울동노회 목사임을 밝히고 있다.

 

취재 결과 이 문서만 볼 때 내용상의 거짓은 찾기 힘들다. 전 목사는 예장 서울동노회 소속이 확실해 보인다. 문제는 대한예수교장로회로 표기된 교단이 대신아니라 백석대신이었다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서울동노회장 강유식 목사 역시 현직 백석대신의 서울동노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백석대신 서울동노회에서는 자신의 소속 증명서 발급을 요청했던 회원에게 증명서를 떼어준 것 뿐이라는 것이다.  

 

이 뿐아니라 전 목사는 최근까지도 백석대신 서울동노회의 상회비를 모두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석대신 회원으로서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며, 회원권을 유지한 것이다. 

 

전 목사는 대표회장 후보 공청회 당시 백석대신이 9월 총회에서 교단명을 바꾸며, 통합이 깨졌고, 대신은 복구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9월 이후에도 전 목사는 백석대신 서울동노회의 회원으로서 상회비까지 납부했다. 만약 스스로가 백석대신이 주장한다면 해당 노회에 상회비를 납부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이는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부분이다.

 

이를 놓고 강유식 목사는 전광훈 목사는 이명을 청원한다는가 백석대신이 되어 나는 대신으로 남는다라든가라든가 하는 그런게 전혀 없었다. 오히려 최근까지 상회비를 납부했다면서 전광훈 목사는 현재 백석대신 서울동노회의 회원이다고 말했다.

 

또한 문제의 소속 증명서에 대해 백석대신 서울동노회의 문서가 맞다면서 상회비까지 납부한 전광훈 목사가 증명서를 요청하니 서기가 이전 양식으로 서류를 떼어준 것 뿐이다고 설명했다.

 

선거 당시 전광훈 목사의 소속 여부에 대한 매우 합리적인 의심에도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영훈 목사)가 이에 대한 실제적인 조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결정적으로 백석대신에서 발급한 문서를 놓고, 대신 소속임을 확신하며, 후보 자격을 확정한 것은 추후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부 회원들은 최근 금번 대표회장 선거 과정과 전광훈 목사의 후보 자격에 문제를 제기하며, 대표회장직무정지가처분 및 선거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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