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 ‘직무정지’ 소송 제기돼
2019/03/10 12: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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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교단 및 선거 진행 문제 등에 관한 증거 다수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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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대표회장 자격에 대한 본격적인 소송이 시작됐다. 한기총 회원 교단인 합동장신측의 총회장 홍계환 목사와 이광원 총무는 지난 37일 전광훈 목사를 상대로 (대표회장)직무집행정지(가처분)과 대표자선출결의무효확인(본안)을 동시에 제기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번 대표회장 후보로 등록하며 제출한 소속교단 추천서가 잘못됐다는 근거에서다. 앞서 전 목사는 대표회장에 출마하며 필수 등록서류인 소속교단추천서를 본인을 총회장으로 한 대신교단의 추천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전 목사는 대신 총회에서 총회장을 역임한 지 한참 된 인물로, 정작 대신총회에서는 전 목사를 제명한 상태였다. 결정적으로 전 목사의 소속이 백석대신으로 확인되며, 전 목사의 소속을 두고, 선거 당시부터 큰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전 목사와 경합했던 김한식 목사를 후보로 낸 합동장신측은 당시 전 목사의 소속교단 문제를 명백한 선거 탈락 사유로 지적하며, 이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영훈 목사)에 적극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선관위는 전 목사의 선거 자격을 그대로 인정했다.

 

이번 소송에서 합동장신측은 현재 전 목사가 백석대신의 회원임을 증명하는 여러 증거들과 함께, 전 목사가 본인이 총회장임을 주장하는 대신 교단의 허구성을 주장했다.

 

합동장신측 총회장 홍계환 목사는 전 목사는 대신 교단에서 제명되고, 증경총회장의 직위까지도 박탈당한 인물로, 그가 대신 교단임을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다면서 결정적으로 전 목사는 아직 백석대신에서 탈퇴조차 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최근까지도 백석대신의 소속노회에 상회비까지 낸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광원 총무는 한기총이 매번 선거마다 소송전으로 연결되는 것에 심히 마음이 아프지만, 너무도 명백한 불법을 행함에도 이를 선관위를 바로 잡지 않는 것을 보며, 묵과할 수 없었다면서 한국교회 모두가 다 아는 거짓을 두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행태를 하는 것은 한기총의 수치다고 비난했다.

 

이 밖에도 합동장신측은 전광훈 목사의 범죄 경력을 문제 삼았다. 일반적인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현 집행유예 중인 전광훈 목사의 후보 출마는 불가하다는 것이다. 또한 정기총회 당일 선거 진행 상의 문제도 지적하며, 이번 선거의 원천적 무효와 전광훈 목사의 당선 무효 및 직무정지가처분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소송에 대해 전 목사는 일부 목사들이 나를 세상법정에 고발했다. 그들이 한기총의 문제를 또 법정으로 가지고 갔기 때문에 앞으로 한기총을 혼란에 빠뜨리는 자들은 사법부에 판단을 받아 다시는 한국교회에 부정한 일을 행하지 못하도록 특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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