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면접고사, 인성검사 따른 심층 면접 관심 집중
2019/03/13 15: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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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목사고시, 총 210명 응시해 최종 166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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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가 지난 311일 서울 양재동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제39회 목사고시에 따른 면접고사를 진행됐다.

 

유난히 엄격하기로 악명 높은 카이캄의 금번 목사고시에는 총 210명이 응시한 가운데, 168명만이 서류 전형에 통과해 면접에 임했다. 이날 면접고사에서는 응시자 2명에 대한 불합격이 결정됐다.

 

이날 면접관으로는 김상복 목사(횃불트리니티 명예총장)와 송용필 목사(카이캄 연합회장), 마평택 목사(새순교회), 이웅조 목사(갈보리교회), 하만복 목사(헤븐포인트교회), 전옥표 목사(충만한교회), 서영희 목사(한중사랑교회), 고성조 목사(가이캄 목회기획국장), 이강준 목사(카이캄 목회팀장)를 비롯해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의 이유니 교수, 홍경화 교수, 김은영 교수가 참여했다.

 

특히 이날 면접고사에서는 카이캄의 특이점으로 꼽히는 인성심리검사와 그 결과에 따른 심층면접이 눈에 띄었다. 성도들을 양육하는 목회자를 세우는 만큼 목회자의 인성은 카이캄이 가장 신중을 기하는 부분 중 하나다.

 

면접관들은 심층면접 대상자들을 상대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전체적인 심리 상태와 관계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한 지원자는 유독 높은 스트레스 지수가 두드러져 면접관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면접관들은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는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어떻게 하나라고 물었다.

 

지원자는 잘 참는 편이지만 혼자 찬양하면서 해소하곤 한다. 겉으로 드러내어 표현을 못하는데 신체적으로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것이 반복되니 스트레스에 각별히 주의하라는 의사의 조언을 받기도 했다면서 트라우마도 갖고 있어서 목회자로서 이런 성품으로 임하면 안 되겠다 싶어 상담을 받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사람들과 관계맺는 것을 특히 어려워한다고 고백하고, “주변에서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조언을 종종 한다. 이것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면접관들은 자신이 했던 말이나 행동들을 너무 오랫동안 되새기지 말라. 그것 때문에 너무 괴로워한다. 자신의 영역을 세우고 끊어내는 훈련을 하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지원자는 에너지가 높은 반면 타인과의 높은 마찰지수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받았다. 이에 대해 지원자는 그렇다라고 답하며 신기한 듯 웃은 뒤 처음엔 그게 이해가 안 됐지만 꾸준히 훈련중이다. 저 사람은 왜 그렇게 보는지를 한 번 더 생각하려고 한다. 말하는 것도 대개 강하게 들려지는 것 같아 그 부분을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교사로 생활할 때와 사역자로 생활할 때가 달라서 변화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관계중심보다는 일 중심적으로 많이 치우쳐 있다는 것을 안다. 사역이나 프로젝트가 주어지면 일만 보고 나아가느라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마음은 돌보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 사람들이 덜 다치면서 함께 갈 수 있도록 나의 태도나 말투를 바꾸려 하고 있다. 더불어 아무리 급해도 사람들을 돌봐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했다.

 

이에 면접관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려놓으라. 일이 망가진 상황에서도 파트너를 칭찬할 수 있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변화를 향한 노력을 응원했다.

 

카이캄 목회기획국장 고성조 목사는 이번 39회에는 필기고사에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탈락했다. 여느 목사고시처럼 대충 준비해도 통과될 줄 알았던 지원자들이 꽤 있었던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카이캄 목사고시 기준은 매우 엄격하다. 카이캄의 이름으로 목사안수를 받는 분들은 그만큼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 없는 목사고시로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면접고사에 합격한 이들은 기존 안수보류자 7명과 함께 최종 안수대상자의 자격을 얻게 되며, 면접에서 통과한 166명 등 총 173명이 안수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면접에 합격한 이들은 18일 안수대상자로 공식 발표되고, 415~17일 목사안수자 연수교육을 거쳐 422일 제39회 목사안수식에서 안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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