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기독교 보건의료 NGO인 샘복지재단(대표 박세록)은 지난 3월 17일 인천시 연수구에 소재한 한샘선교교회에서 고려인 동포와 CIS(독립국가연합)국가의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위한 ‘사랑의 왕진버스’ 이동진료를 실시하였다. 국내 고려인 동포는 약 7만여 명이고, 인천에만 약 7,200여 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다.
샘복지재단 관계자는 2017년 12월, 인천 고려인 동포들과 사랑의 왕진버스 첫 만남이 시작되었고, 대부분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얻고자 모국을 찾아왔지만 우리 사회 내 고려인 동포를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과 편견, 바쁜 생계활동 등의 이유로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사순절 기간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웃을 섬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금번 사랑의 왕진버스는 의료기기가 설치된 전문이동진료버스와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치과 및 약제과로 구성하였고, 의료진과 전문 의료통역사 및 경기대 러시아어문학과, 중앙대학교 유럽문화학부 러시아어문학 전공 학생 등 총 2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하였다. 이날 진료를 받은 동포와 아동, 기타 이주노동자는 약 60여 명으로 82건의 진료 및 투약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사랑의 왕진버스’는 국내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위한 무료이동진료서비스로 샘복지재단이 꾸준히 펼쳐온 의료봉사활동 프로그램이며, 올해도 ‘함께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 하에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봉사활동에 참여할 의료진과 봉사자, 의약품과 생필품 후원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봉사활동과 후원으로 참여하실 분은 아래의 주소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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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복지재단, 인천 고려인 동포를 위한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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