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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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지도자센터(한지터, 대표 박종순 목사)는 지난 11일 서울 충신교회에서 제8회 바른신학 균형목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워라밸 시대의 행복한 일터목회’를 주제로 열린 이날 목회자 컨퍼런서는 이전호 목사(충신교회)의 사회와 손의석 목사(명륜중앙교회)의 기도, 박종순 목사의 설교와 환영사 및 인사말 등으로 진행된 예배에 이어, 개회강연으로 김성국 교수의 “변화하는 시대 속의 노동과 직업의 의미”를 발제로 시작됐다.
또 방선기 목사는 주제강연으로 “한국교회 일터사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발제했고, 일터교회 한국세라정공, 우성염직, 한만두식품에 대한 영상인터뷰, 그리고 “나는 행복한 일터 목회자인가”라는 주제의 워크숍, 기도회 등으로 진행했다.
박종순 목사는 요한복음 5장 14-18절을 본문으로 한 ‘나도 일한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일은 창조와 섭리이고, 우리의 일은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물을 관리하는 일”이라며,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하나님의 창조물을 정복하라, 다스리라고 한 것은 파괴하거나 남용하라는 뜻이 아니라 선한 관리자 청지기가 되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세상에는 창조주를 외면하고 인간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또 우리가 할 일은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며, “즐겁게 일하고, 모든 것이 즐거운 일이 되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방선기 목사는 주제강연에서 한국교회의 일터사역으로 예배중심의 직장선교 역사를 소개하고, “지금까지 하나님의 일이라고 하면 교회와 관련된 종교적인 일을 의미했다. 그런데 일터사역에서는 세속일터에서 맡겨진 일도 얼마든지 하나님의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에게 만물을 다스리는 일을 맡기셨는데, 사람들은 자기의 직업을 통해서 그 명령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직업은 바로 하나님이 명하신 일, 즉 하나님의 일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방 목사는 “크리스천이 세속의 일터에서 생활하면서 그의 신앙을 드러낸다면 그것 자체가 사역이 된다”며, 그것은 “일터에서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드러내는 것 자체가 일터사역의 시작이고, 바로 그 일터에서 세속문화에 동화되지 않고 신앙인답게 사는 것이며, 또 주변 사람에게 크리스천으로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쳐,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 바로 일터사역의 열매가 된다”고 역설했다.                      <유무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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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신학 균형목회 일터사역 목회자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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