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크기변환_다니엘 단체.jpg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한반도 정세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경제 위기, 극단적으로 치닫는 이념 및 지역 갈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국가적 위기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한국교회가 나섰다.

 

신신묵 목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와 김동권 목사(합동 증경총회장), 최병두 목사(통합 증경총회장), 김진호 목사(기감 증경감독회장) 등 현 교계를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 50여명이 모여 나라를 위한 기도 모임을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 612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나라를 위한 다니엘 기도운동’(회장 이정춘 목사) 설립예배를 드리고, 국가와 교회의 총체적 위기 앞에 대대적인 구국 기도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날 설립예배는 대표고문 신신묵 목사의 사회로 장병찬 목사(기민협 상임회장)의 기도와 태필린 찬양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상임고문 김동권 목사가 국가(국민)를 살리는 기도운동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국가의 현실이 매우 위태롭다. 의사가 병을 바로 진단치 못하면 병을 고칠 수 없듯이, 지금 우리나라의 위기에 대한 제대로 된 진단이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 이 땅에는 허황된 평화가 넘치고 있다. 참으로 위험하다. 이 땅에 평화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나라의 위기는 기독교인들이 해결해야 한다. 기도를 해야 한다면서 허나 한국교회에 기도가 상실됐다. 기도의 열기를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 기도만이 나라를 살리고 경제를 부흥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기변환_다니엘 기도.jpg
 
특별기도 시간에는 김병운 목사(기지협 이사)나라를 위한 다니엘 기도운동의 성공을 위해’, 김응곤 목사(나라사랑기도회 부회장)혼란한 시국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안정되기 위해’, 전용만 목사(기지협 공동부회장)북한공산정권이 붕괴되고 자유평화통일이 되기 위해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2부 행사는 회장 이정춘 목사의 사회로 교계 지도자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격려사를 전한 최병두 목사는 확실한 믿음과 기도에 임하는 끈기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최 목사는 확실한 믿음을 갖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다. 여기에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을 주실 때까지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끈기를 갖고 기도하면 약속의 주님께서는 반드시 우리에게 응답을 주신다고 말했다.

 

김진호 목사는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에 창대하리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다니엘 기도운동이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서게 하는 기도운동으로 들불처럼 번져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오늘 기도 모임의 설립이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하태초 장로(한기총 명예회장)가 축사를 맡았다.

 

동 기도운동은 매일 오전, 정오, 오후 3회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한 달에 3번 금식기도를 병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매월 1회 정기 기도회로 함께 모일 예정이다.

 

회장 이정춘 목사는 취지문을 통해 북한은 핵도발로 우리민족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으며, 정치권은 대립과 갈등으로 혼란을 거듭해 국정이 마비되어 있다실업자가 137만명으로 급증해 경제가 OECD 국가 중에 10위에서 17위로 떨어졌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물욕과 명예욕, 미투 문제로 전도의 문마저 닫혀 있는 이 때, 오늘의 난국을 타개키 위해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기도하는 모임을 갖게 됐다고 설립 이유를 밝혔다.

 

대표고문 신신묵 목사는 한국교회가 수 년 째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나라의 질서가 무너지고, 국민들의 삶이 참으로 피폐해졌다면서 이는 누구의 탓도 아닌 우리 교회의 탓이며, 목회자의 잘못이 크다고 반성의 말을 전했다.

 

크기변환_다니엘 신신묵.jpg
 
이어 지금이라도 우리 지도자들이 나서 앞서 회개하며, 기도로 하나님께 이 나라의 은혜를 구하고자 한다. 이 나라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 나라와 민족을 구원하겠다는 각오로, 다니엘 기도운동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우리가 기도할 때 이 나라는 다시 일어서며, 한국교회는 부흥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 기도운동의 임원진은 대표고문 신신묵 목사 상임고문 김동권 최병두 김진호 조병창 목사, 하태초 장로 회장 이정춘 목사 부회장 서태원 류형렬 전용만 최병호 지구원 박부웅 김홍대 한동철 조상범 김응곤 목사 본부장 김병운 목사 사무총장 최석우 목사 서기 이홍규 목사 회계 이강구 원장 감사 정일채 유경선 장로 실행위원장 장병찬 목사 실행위원 조영원 양영오 신재영 양송자 김정미 목사, 윤경원 박석환 최성호 홍덕선 장로 재정위원장 장순옥 권사 동원위원장 이세홍 목사 홍보위원장 신유술 목사 등이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교계 지도자들 “오직 기도만이 나라를 살린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