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장 심영식 장로는 인사말에서 “오 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은 모두 각 교단의 대표적인 지도자들”이라며, “나라를 위해 매우 큰 짐을 지신 황교안 대표님을 모시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주최측이 집약한 준비된 질문만을 드리고 황 대표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갖겠다고 소개했다.
이에 먼저 황 대표는 “오늘 이렇게 교계인사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이 아니면 일할 수 없습니다. 저를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간단히 인사했다. 이어 대표회장 심영식 장로가 준비된 질문서를 가지고 황 대표에게 몇 가지 질문을 했다.
이날 질문의 요지는 첫째, 한·미 동맹 문제, 둘째, 매우 심각한 경제상황에 대한 대안, 셋째, 국방안보에 대한 대책, 넷째, 야당통합과 탈원전 문제에 대한 한국당의 대책 등이었다.
황 대표는 답변에서 “한·미 동맹에 대하여서는 염려되는 바가 있지만, 미국은 그렇게 쉽게 한·미 동맹을 포기하지도 않을 것이며, 우리 대한민국은 한·미·일 관계를 조금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저희 당의 입장은 확고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제 문제는 정부가 어디에서도 듣지도 못한 생소한 ‘소득주도성장정책’이란 이론으로 사회주의적인 경제를 지향하고 있는데, 실상은 우리경제를 매우 어렵게 만들었고 어쩌면 파탄지경에 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황 대표는 “방법은 간단하다. 시장경제체제로 돌아가면 우리 경제는 살아날 수 있고, 시장이 활성화 되고 대기업이 활발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혁신을 해야 된다. 그리고 4차산업의 지원과 노력 등 우리 당은 시장경제체제의 활성화를 위해 싸울 것이다. 탈원전 문제는 우리가 대체전력산업으로는 감당할 수 없고,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원전은 중단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황 대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안보는 튼튼히 지켜져야 하고 미국의 확고한 지원의 힘이 아니면 안 되기 때문에 한·미 동맹은 필연적이며, 보수통합 문제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한국당은 지금 총선을 위한 그동안 새로운 인재영입을 위해 약 2천명을 확보하고 있으나 그 사람들의 일자리와 위상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하고 공동회장 권승달 장로가 마침기도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면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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