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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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베는 스스로 침략국이라는 자기정체성을 깨달아야 한다. 아직도 후안무치한 침략의 야욕을 불태우는 아베를 향해 전 세계 인류 앞에 진실히 사죄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한국교회 대표 지도자들이 함께하는 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가 광복 74주년을 앞두고, 일본 아베 정부의 횡포에 원색적인 비난을 날렸다. 특히 최근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하며, 적대 관계를 고조시키는 등의 행위가 경제침략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한국교회가 더 이상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을 경고했다.

 

기지협은 지난 813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광복절 74주년 기념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고, 일제침략의 잔혹한 과거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선조들이 순교로 이뤄낸 광복의 역사를 반드시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기지협의 시국선언문이다. 본 시국선언문은 극단적인 정치 이념이 지배하는 한국교회 현실과 달리 기독교의 정의를 온전히 구현하며, 시대를 향한 예언자적 목소리를 높였다.

 

기지협은 시국선언문에서 일제 침략과 현 일본의 태도에 대한 옳고 그름을 확실히 했다. 일본에 분명한 죄를 물으며, 그에 대한 반듯한 사죄와 보상, 역사적 인정을 요구했다.

 

기지협은 먼저 일본의 만행에 대해 우리 국민들에 대한 온갖 착취와 젊은 학생들을 총알받이로 사용하고, 꽃다운 처녀들은 취업이란 명목으로 전쟁터 성노예로 삼았다면서 일본의 천인공노할 만행에도 우리는 분노를 삼키며 살아야 했던 수치를 겪어야 했다고 울부짖었다.

 

일본을 향한 강력한 비난과 단호한 경고도 전했다. 기지협은 아베는 가증스럽고도 후안무치한 침략의 야욕을 불태우며, 미치광이처럼 날뛰고 있지만, 침략국이라는 정체성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배제함으로 한 순간에 우방국에서 적대국가로 선전포고 한 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모든 것을 원위치로 되돌려 놓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반면 우리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는 결코 물러서지 않는 당당함으로 일본에 맞설 것을 주문했다. 기지협은 문 대통령이 선언한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라는 대국민 선언을 절대 지지하며, 우리 국민은 일본에 위축되지 말고 당당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면서 정부는 정치력과 외교력을 총동원해 일본 아베의 포기를 이끌어 내 국가의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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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배는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의 사회로 이규희 목사(우리총회 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김진호 목사(기감 전 감독회장)다시 일어납시다라는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과거의 아픔을 교훈 삼아 현 국가의 위기를 전 국민이 하나되어 이겨낼 것을 권면했다.

 

2부 특별기도회는 공동회장 김해철 목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김소암 목사(예성 증경총회장), 백승억 목사(기하성 증경총회장), 조석규 목사(기지협 이사), 류형렬 목사(기지협 공동부회장)가 각각 일본과의 무역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정치권의 안정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미동맹강화와 북한 인권회복을 위해’, ‘추락한 한국교회의 위상 회복을 위해라는 주제로 각각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최병두 목사(통합 증경총회장)와 홍정이 목사(기지협 고문)가 격려사를, 김용태 의원(자유한국당), 이명구 장로(환태평양문화포럼 회장)가 축사를 전했다.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우리 선조들은 잔혹한 일본의 탄압과 악행에 맞서 그들을 이겨내고, 결국 이 나라의 광복을 쟁취해 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역사를 똑똑히 기억해야 결코 같은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 시대가 다시 한 번 위기에 놓였다.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으며, 한일관계는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다. 하나님의 정의가 다시 한 번 이 땅에 임해야 할 때다면서 우리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정의를 부르짖어야 한다. 국민을 위해 한국교회가 무릎으로 기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신 목사는 한국교회를 향해 교회는 결코 좌도 우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가 이 땅에 임하도록 간구할 뿐이다면서 교회가 다시 한 번 이 시대의 희망이 되어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기지협은 광복절을 포함해 삼일절, 제헌절, 6.25 등 국가의 주요 절기에 특별기도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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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협 “일본 아베 정부,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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