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산교회, 소외된 이웃 위한 ‘추석 나눔’ 눈길
2019/09/16 14: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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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계층 및 보육원 아이들과 ‘사랑의 장보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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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산교회(담임 이신사 목사)가 군산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넉넉한 나눔을 실천했다. 매번 명절을 맞아 주변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남군산교회는 이번 추석에도 어김없이 나눔을 함께했다.

 

남군산교회는 민족의 고유 명절을 맞는 5일 군산시 삼학동 저소득층 150가구와 지역 보육 시설 아이들 180명을 대형마트에 초청해 추석맞이 사랑의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명절이면 더 외로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전과 저녁 두 차례 진행되었다. 음식 대접과 함께 저소득층에게는 10만 원, 보육 시설 아동에게는 5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해 마트에서 필요한 생필품을 직접 살 수 있도록 했다. 쇼핑 전후에는 푸드 코트에서 마음대로 골라 먹는 행복한 식사 시간도 교회가 전폭 지원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은 구매 희망 품목을 미리 받아 대신 장을 봐 각 가정에 배달해주는 등 세심한 서비스도 제공했다.

 

남군산교회는 30년 전부터 명절 때만 되면 주변 이웃에게 소고기 과일 등을 명절 선물로 나눠주다가 2015년부터 주민들을 마트로 초청해 필요한 물건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담임 이신사 목사는 외롭고 정이 그리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도움을 드리고 싶어 해마다 추석 명절에 소외이웃을 위한 사랑의 장보기 행사를 열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이 혼자 마트에서 장을 보기가 쉽지 않아 교인들이 그룹별로 모셔오고 장 보는 것도 도와드리고 음식 대접하고 댁에 다시 모셔다드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랑의 장보기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두 차례 진행되었다. 낮에는 홀몸노인 등이 추석을 앞두고 각종 식품과 추석 용품을 등을 샀다. 어르신들이 장을 본 카트엔 쌀을 비롯해 된장, 간장, 설탕, 주방세제, 휴지 등 다양한 생필품이 실려 있었다. 고기, 부침가루, 과일 등 추석 명절을 위해 산 상품들도 가득했다.

 

이경순 할머니(삼학동 주민) “무엇이라 말할 수도 없고 그저 감사할 뿐이다말없이 수고가 많은 남군산교회가 무궁무진한 발전이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나선 50여 명의 성도는 직접 차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와서 물건 고르는 것을 도와주고, 계산과 포장에 배달까지 모든 편의를 제공했다.

 

사랑의 장보기를 통해 마트에서 처음 장을 보러온 어르신도 있었다. 김규선 씨(삼학동 주민)남군산교회 덕분에 오늘 처음 장 보러 왔는데, 감사하다라면 앞으로 교회를 다녀야겠다고 생각도 있다라고 말했다.

 

저녁에는 보육 시설에 있는 아이들이 마트를 차지했다. 200여 명에 가까운 애들이 한꺼번에 몰리자 조용했던 대형마트는 금세 북새통을 이뤘다. 아이들은 23명씩 짝을 이뤄 카트를 끌었다. “어느 코너부터 갈까라는 말이 나오기 무섭게 카트의 손잡이를 쥔 어르신들은 구석구석 누볐다. 사고 싶은 걸 쇼핑할 기회가 적은 보육원 아이들은 신이 나서 평소 갖고 싶던 물건을 고르며 한참을 쇼핑에 집중했다. 쇼핑 후에는 푸드 코트에서 음식을 마음대로 골라 먹는 행복한 시간도 보냈다. 아이들의 입에는 저마다 미소가 가득했다. 쇼핑 전후에는 푸드 코트에서 마음대로 골라 먹는 행복한 식사 시간도 교회가 전폭 지원했다.

 

이번 나눔을 함께한 이신사 목사는 남군산교회 꿈 가운데 하나가 삼학동의 눈물을 닦아주는 교회이다. 삼학동에 계신 어려운 분들을 더 많이 더 풍성하게 섬기길 원하고 사역의 범위를 더 넓혀서 삼학동을 넘어서 군산시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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