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8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열린 훈장 수여 기념식에는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정부 및 군 인사들이 직접 참석해, 장화순 총재와 AGM선교회에 감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국방부 손티 장군을 포함해, 사오 다라옷 장군과 민사부 소속의 미어 사브운 총장이 함께 했다.
먼저 감사를 전한 국방부 손티 장군은 “캄보디아의 국가 재건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장화순 총재님과 박철수 대표님께 캄보디아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더불어 한국의 정부와 군, 모든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장 총재님은 ‘컴퓨터외국어 훈련학교’가 교육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하셨다. 이를 통해 우리들은 그 어느 기관의 지원보다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간 장화순 총재와 AGM선교회가 지원해 온 컴퓨터외국어 훈련학교는 캄보디아 국방부 민사부 산하 소속으로, 5개 학과(컴퓨터,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학과)의 15개 학급에서 총 14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장화순 총재는 AGM선교회를 통해 총 4차례에 걸쳐 컴퓨터 30여대와 프린터, 빔프로젝트, 복사기, TV 등을 기부 했으며, 매월 재정지원도 이어오고 있다. 이 뿐 아니라 한국어 학과 교실의 재정비하도록 재정을 지원했으며, 4회에 걸쳐 학생들의 한국어 연수를 위한 한국 방문을 주관했다.
이날 민사부 미어 사브운 총장은 캄보디아 훈센 총리를 대신해 장화순 총재에게 ‘국가재건금장훈장’을 수여했다. 이 외에도 박철수 목사, 송강면 총장, 임용근 씨, 오우 타우 씨(중국어 교사) 등에게는 국방부가 수여하는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어 “앞으로도 캄보디아의 재건과 안정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계속해서 보태고 싶다. 여러분도 관심을 갖고, 이 일을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 교실 리모델링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도 함께 거행됐다.
이 외에도 미국 로드랜드 대학에서 명예박사를 받았고, 지난해 11월에는 아메리카 트리니티 대학교 한국 부총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7년 2월에는 미국 Active Lifestyle Award에서 오바마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올 5월에는 미국 LA시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