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임회장 윤보환 감독
2019/11/25 11: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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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공동체로의 변화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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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대한감리회 윤보환 감독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68회 총회를 통해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감리교 혼란으로 인해 감독회장직무대행직을 수행하고 있는 윤 감독은 교회협 회장이라는 교계 대표 연합단체의 수장까지 맡으며, 교계 연합활동에 본격적인 기여에 나섰다.
윤 감독은 총회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교회협의 의지를 전하며, 영구적 평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윤 감독은 “본회는 제68회 총회 주제를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 하여라’로 정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평화의 기운이 퍼지며 우리 민족에게 전에 없던 평화의 기회가 찾아왔다”면서 “비록 요사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분위기가 우리가 기대하는 방향으로만 흘러가고 있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거대한 기회가 주어져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먼저 극단적으로 양극화 되고 있는 사회와 교회 내 갈등에 대한 해결을 언급했다.
윤 감독은 “하나님의 영을 따라 교회와 사회 안에 존재하는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하는 일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특히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현재 한국사회 안의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자신의 경제적·정치적 이익을 위해 갈등을 증폭시키는 이들의 거짓을 밝히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교회의 회복을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특히 교회의 거룩한 공동체로서의 변화를 지적한 윤 감독은 한국교회에 스스로의 자정 노력을 주문했다.
윤 감독은 “한국교회 안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공동체의 예배를 새롭게 하고, 수평적 직제로의 변화를 추구하며, 공교회적 신학교육을 새롭게 하는 것 등의 실천이 절실하다”면서 “연일 교회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혐오와 욕망의 대물림 속에서 교회가 거룩한 공동체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소외된 이들을 위한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다짐도 펼쳤다. 윤 감독은 “예수께서는 가난한 자와 병든 자의 곁에서 모든 생을 다하셨고, 교회의 사랑은 언제나 우리 주변의 약자와 소수자를 향하여 편향되어야 함을 자신의 삶으로 우리게 보여주셨다. 예수의 삶은 교회의 모범이다”면서 “교회협은 정당한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 장애인·여성·어린이·이주민·노동자 등과 같은 시대의 약자와 소수자들이 저마다 삶의 주체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하나님의 말씀은 진정한 평화란 오직 정의의 바탕위에서만 이룩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교회는 정의를 상실한 경쟁과 성장을 거부해야 한다. 자신의 욕망을 하나님의 뜻으로 둔갑시키는 종교적 유혹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교회협은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며 서로가 서로를 섬기고 존중하는 삶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윤보환 감독은 협성신학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감신대 신대원에서 선교학 박사를 이수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웨슬리전도학교 강사, 협성신학대학교 객원교수,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제49대 대표회장, 협성신학대학교 신학동문회장, 감리교전국부흥단 실무단장, 싱가포르 북한동포나눔선교위원장, 북한쌀 나눔 위원장, 현 법무부 인천구치소 교정위원, 중부연회 제32대 감독, 현 인천지방경찰청 경목회장, 서울대학교 총동문회 이사, 현 기감 군선교회 이사장, 현 기감 감독회장직무대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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