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사상과문학’ 창간 10주년 기념 행사 가져
2019/12/31 14: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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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문학상 및 신인상 시상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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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정신에 바탕한 건강한 이념으로 대한민국 문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계간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발행인 박영률 박사/ 이하 사상과문학)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거행했다. 새해를 목전에 둔 지난 1230일 서울 신공덕동 마포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본 행사는 기념예배 외에도 제2회 문학상, 신인상 등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금번 문학상 대상은 박종규(소설), 홍영철(), 이창식(아동문학) 등이 수상했으며, 이풍호(), 윤윤근(동화), 노명희(수필) 등이 신인상을 받으며 새롭게 문단에 등단했다.

 

한국을 넘어 세계문단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역량있는 작가들의 쉼터가 되겠다는 목표로 10년을 달려온 사상과문학은 교계 뿐 아니라, 일반 사회 문학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무엇보다 사상과문학의 발행인을 맡고 있는 박영률 박사는 한기총 총무를 오래 역임하며, 교계와 사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바, 본 잡지가 한국의 대표 순수문학지로 완전히 자리잡기까지 그의 공헌은 절대적이었다.

 

이날 행사는 김삼중 시인(운영위원장)의 진행으로, 김영백 목사의 개회기도에 이어 박영률 박사(발행인), 김봉군 박사(주간), 조운파 회장(작가회 대표회장) 등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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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박사는 돌아보면 2019년은 갈등과 분열의 시간이었다. 국민들은 절망했고, 상처 입었다면서 이 민족을 하나로 묶는 일에 우리 문학인들이 역할을 해야 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틈이 있듯이 우리 문학의 중심에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에게 베풀어 준 국가와 국민의 사랑이 크지 않는가? 국가와 국민이 위기에 빠진 이 때, 사회의 갈등을 봉합하는 일로 우리가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번 문학상 대상을 심사한 심사위원들은 해당 작품들에 대해 서사적 미학의 본질을 구현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먼저 한낱 스쳐가는 바람인가요로 시 부문 대상을 받은 홍영철 시인에 심사위원 전원이 이 시인이야말로 참 시인이라고 뜻을 모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편 소설 해리로 소설부문 대상에 오른 박종규 작가에 대해서는 서사적 미학과 소설적 스토리로 재미있으면서도 긴박감 있게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면서 치열한 역사의식을 소설적 스토리로 구성해 서사적 미학의 본질을 구현한 모범적 소설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창식 작가의 동화 고인돌 할아버지의 넓은 등에 대해서는 환상적인 이야기 속에 상징성 높은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면서 고인돌을 중심으로, 사람은 물론이고 제비, 굼벵이, 개미, 할미꽃 등의 삶을 의인화시켜 서로 돕고 사랑하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냈다고 밝혔다.

 

이 중 박종규 시인은 이 소설이 소수의 기득권층에 의해 나라의 정의가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 작은 울림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동백꽃처럼 땅에 떨어져서도 한 번 더 피어오르는 생명력 있는 작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금번 사상과문학 겨울호를 통해 작가로 정식 등단한 신인상 수상자들의 작품들도 주목을 받았다. 이풍호 시인은 나 혼자만 지저귀며 맴돌고 말 터였는데, 여기에 빛을 쪼여 주시고 크고 훌륭한 숲으로 이끌어 주신 눈길에 참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으며, 윤윤근 작가는 이제 천국에 가까운 어른이들을 위한 동화를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나타냈다. 노명희 작가는 늦었지만 열심히 배워 그동안 쌓였던 가슴을 풀어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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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 잡지의 발행인 박영률 박사는 금번 사상과문학 겨울호에 게재한 칼럼 ‘3.8이론 실천을 제안한다에서 한국사회의 대립의 근본적 문제와 회복을 위한 실제적 제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 목사는 오늘날 광화문에 다시 등장한 반공주의와 반주사파 운동이 매우 극단적으로 흘러가는 상황을 염려하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간첩이과 빨갱이라면 국민 대다수가 빨갱이라는 말인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국민들이 대동단결하여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증오심은 버리고 지난날의 잘못은 고쳐서 바로 잡고, 잘한 일은 더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다면서 가짜뉴스는 발본색원하여 건강한 에너지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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