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협, “새해는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는 교회로”
2020/01/09 17: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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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년하례예배 열고, 한국교회의 중재자 사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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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는 대표자들이 새해를 맞아 한 자리에 모여, 새해에는 자유와 평화, 평등과 사랑, 섬김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무엇보다 새해에는 한국교회가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대립을 조장하는 교회가 아닌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지난 19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신년하례예배를 열고, 늦새벽의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처럼, 한국교회가 어두운 시대 속의 한 줄기 빛이 되어, 국민들에 희망으로 자리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했다.

 

무엇보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올 한해 한반도에 완전한 평화가 자리하기를 소망했다. 이들은 새해에는 북미 정상회담이 조속히 성사되어, 남북간 대화를 통한 교류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한반도에서 전쟁이 다시는 발발하지 않도록 평화의 초석을 다져야 할 것이다면서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에 따라, 이 땅에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평화의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예배는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의 사회로 양선규 목사(세계중독치유전문목사총회 대표)의 기도에 이어 이희두 목사(합동보수 총회장)목표를 향해 달려가자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지금 시국이 어지럽다. 세상에 분열과 거짓이 팽배하며, 우리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세상을 치유할 유일한 방법은 오직 복음이다. 복음만이 우리의 구원이며,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언제나 하나다. 하나님의 정의를 앞세워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지금의 위기도 결국 하나님의 정의를 통해 치유가 되어야 한다면서 새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토록 노력하자고 권면했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에는 김동권 목사(합동 증경총회장)분열된 국론이 하나되어 나라가 안정되기 위하여’, 손선영 목사(예감 전 감독)불황에 빠진 국가경제의 회복을 위항’, 김해철 목사(루터대 전 총장)문재인 정부가 국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하여’, 조병창 목사(예성 증경총회장)침체되고 병들어가는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하여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이끌었다.

 

2부 신년하례행사는 김진호 목사(기감 전 감독회장)의 사회로 신년 메시지가 발표됐다. 또한 고문 지덕 목사가 격려사를, 정성구 목사(총신대 전 총장)가 축사를 전했다.

 

이날 기지협은 신년 메시지는 통해 국가의 정치와 경제, 현 정부의 무능을 꼬집으며, 새해에는 이를 극복키 위해 하나로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지협은 먼저 정치권에 대해 지난해 마지막 날까지 우리 국회는 국민의 뜻을 저버리고, 당리당략의 노예가 되어, 경쟁이 아닌 전쟁으로 한 해를 마무리 했다면서 “20대 국회는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최악의 국회, 식물국회 동물국회라는 오명만을 남겼다고 비난했다.

 

경제 역시 소상공인들의 폐업 사태가 속출하고, 기초생활까지 위협받는 등 그 심각함이 도를 넘었다면서 문 정부는 이러한 현실을 인식하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중상층의 활성화, 저소득층의 기초 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강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다가오는 제21대 총선에서는 과거의 정치이념과 문화에 묶여있는 정치인, 국가와 국민의 국익에 우선치 않고, 개인이나 당리당략의 노예가 된 투사들에 표를 주지 말고,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할 수 있는 일꾼에게 투표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현 정부에 대한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되, 지난해 잘못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격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간 기지협은 이끌며, 한국교회의 여론을 사회에 전달해 온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대립과 갈등이 극에 달한 이 때, 한국교회가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우선적으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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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목사는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사명을 받들어 세상에 진리를 전하는 단체다. 복음에는 좌나 우가 있을 수 없고, 오직 하나님 안에 동등한 형제들이 있을 뿐이다면서 우리는 결코 누군가를 미워해서도, 배척해서도 안된다. 사랑으로 모두를 보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세상의 대립으로 너무 많은 국민들이 상처를 받고 신음하고 있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이기기 위해 공격할 뿐 그 누구도 상처 입은 이들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서 교회가 이들을 치유해야 한다. 대립의 중심에서 서로의 손을 잡아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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