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구약 역대상 21장 14절에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염병을 내리시매 이스라엘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이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유는 ‘나 여호와가 이스라엘을 보호한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다윗 왕이 믿지 못하고, 전쟁에 동원될 만한 인구를 조사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 일을 괘심히 여기사 이스라엘을 치셨다”(7절)고 기록하고 있다. 이에 선견자 갓이 다윗에게 찾아와 여호와께서 보여주는 세 가지 중 하나를 택하라고 말했다. 첫째는 온 땅에 3년의 기근일찌, 둘째는 네가 3달을 대적에게 패하여 대적의 칼에 쫓길 일일찌, 셋째는 전염병이 3일동안 이 땅에 유행하며 여호와의 사자가 이스라엘 온 지경을 멸할 일일찌를 택하라는 것이었다. 다윗은 “내가 그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않가를 원한다”고 하여 하나님이 직접 치시는 세번째 조건을 택한 결과였다.  
◇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온 세계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일명 ‘코로나 19’이다. 중국은 이 역병으로 이미 죽은 사람이 1천명이 훨씬 넘고 확진자가 6만명이 넘었다. 그리고 4개성 80여 개 대도시가 봉쇄되어 유령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여기에는 수천만명이 통제되고 있어 그 안에서 얼마가 죽어 나올지 예측하기도 어렵다. 이 상태가 수개월 지속되면 수만명에 이를지도 모른다. 결국 중국 경제도 파탄나고, 2020년 세계 경제에도 심각한 먹구름이 드리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염병은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가고 있다.
◇ 이처럼 무서운 기세로 퍼져가는 전염병을 보고 하나님의 심판일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인다. 중국 공산당은 그동안 글로벌 경제성장으로 세계 2위 대국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이에 세계를 향한 패권을 드러내고, 공산당의 일당독재 통치로 인민의 인권을 무시하며, 종교의 자유를 공공연히 억압해 왔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소수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억제하고 탄압하며, 이웃 국가들을 위협하고 있다. 중국의 오만과 패권이 이대로 가면 세계전쟁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미국과 중국이 맞붙어 전쟁이 벌어지면 아시아는 모두 그 전화(戰火)에 휘말릴 수 밖에 없다. 더 많은 인명이 손실될 것이다. 이번 역병은 이런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섭리인지도 모른다.
◇ 유엔의 경제재제에도 오로지 핵개발에만 매달리며, 중국에 기대어 온 북한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아보겠다는 일념으로 아예 국경을 틀어막아버렸다고 한다. 북한은 방역 의료체계가 빈약하여 전염병이 한번 퍼지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보따라 장사들이 중국과 국경무역으로 조달해 오던 장마당 물가도 폭등하고 있다고 한다. 유엔도 제대로 막지 못한 북한의 경제재제를 우한 폐렴이 막고 있는 셈이다. 이것이 심판이 아니면 무엇이라 설명할 수 있겠나? 지금 북한 사람들은 우한 폐렴이 두려울 것이 아니자, 국경 봉쇄가 더 두렵다면서 민심이 동요 한다는 말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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