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은 성직자를 범죄자로 낙인찍는 악법”
2020/02/14 14: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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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국민대회준비위,‘2020 WE KOREA 국회포럼’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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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국민대회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이용희 교수)가 주최하는 ‘2020 WE KOREA 국회포럼’이 지난 2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려 차별금지법 반대, 낙태 반대, 중독 예방, 올바른 성교육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개회사를 전한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차별금지법은 소수자 인권을 보호하겠다는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신앙과 양심의 자유에 따라 동성애를 반대하는 다수의 국민들을 인권 침해의 범죄자로 만드는 악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남성 에이즈 90% 이상이 동성간 성행위를 통해 전파되는데 이를 비판하면 처벌받는다. 미디어나 언론에서는 인권보도준칙이라고 입을 다물고 있다. 비싼 에이즈 치료제는 국민의 혈세로 공급되고 있지만 방충망이 찢어져 있는데 모기약 뿌린다고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백만국민대회 대회장 류정호 목사(기성 총회장)는 “10년 전부터 서구의 타락한 동성애가 인권이라는 미명 아래 확산됐다. 이는 국민들 모르게 만들어진 국가인권위법에 동성애를 의미하는 ‘성적 지향’이라는 단어가 삽입되면서 일어났다”면서 “그 결과 우리의 젊은이들 사이에 동성애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에이즈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차별금지법은 종교적 가르침과 양심에 따라 동성애를 죄악으로 가르치고 말하는 성직자들과 국민들을 범죄자로 낙인찍는 악법”이라면서 “목사인 나는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감옥에 갈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들의 일이 아닌 내 일이기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이용희 교수의 사회로 차승호 대표(ALL바른인권세우기)의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조영길 변호사(아이엔에스 대표)가 ‘법률분야를 중심으로’, 염안섭 원장(연세수동병원)이 ‘의료분야를 중심으로’, 이명진 소장(성산생명윤리연구소)이 ‘낙태 반대’를 주제로, 방형애 박사(중독예방시민연대 전문위원장)가 ‘중독 예방’을 주제로,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가 ‘올바른 성교육’을 주제로 발제했다.
차승호 대표의 발표에 따르면 차별금지법 입법에 대해 45.8%가 반대, 32%가 찬성했으며, 잘 모른다는 응답도 21.8%로 나와 여전히 차별금지법에 대해 알려나갈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성 결혼에 대해서도 67.8%가 반대를 표명했다.
문제는 18세에서 29세까지의 젊은층에서 남녀간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젊은 남성 57.8%가 반대했으나 여성은 31.1%만 반대해 평균에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동성 결혼에서도 남성은 55.6%가 반대, 여성은 34.8%만 반대 입장을 밝혔다.
차 대표는 “교육과 미디어 분야에서 누가 주도권을 갖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진 포럼에서 특히 염안섭 원장은 “사춘기때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경우가 3만4707명 중 25.9%에 달하지만 성인에서는 2~3%만이 스스로를 동성애자로 생각한다. 동성애 끌렸던 16~17세 청소년들 중 98%는 이성애자로 돌아간다”면서 “하지만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청소년들이 게이를 인정하는 교사나 상담가 등을 만나게 된다면 자신을 동성애자로 잘못 인식하게 될 수 있다. 동성애를 용인하는 교육은 동성애를 확산시키는 촉매가 될 수 있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백만국민대회는 2월 29일 서울 시내에서 개최키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3월 이후로 연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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