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위수여식은 애초 코로나19로 인해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졸업생 중 상당수가 몽골 등지에서 유학하며, 어렵게 학업을 이룩한지라 이들을 위한 기념식을 생략할 수 없다는 의견에 따라 조심스레 개최를 결정했다.
이에 학교측은 코로나19의 방역과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학교 및 행사장 곳곳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해 이를 반드시 착용토록 했으며, 행사가 열린 5층 대강당에는 졸업생과 학교 관계자만 입장토록 통제했다. 대신 축하 하객 및 가족들은 2층에서 영상을 통해 행사 전체를 지켜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어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오직 신앙이다. 여러분의 삶이 변하고자 한다면 하나님 앞에 결단해야 한다”면서 “참으로 귀한 시간을 살아야 한다. 먼저 내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하고, 그 결정을 통해 하나님이 보시기 뜻깊은 시간을 살기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안전을 고려해 최소한으로 치러져 축사에 이어 곧바로 학위수여 순서로 넘어갔다. 백성혁 총장은 “이제 세상으로 나아갈 여러분의 앞날에 주님의 크나큰 은혜와 보우하심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는 축복과 함께 한 명, 한 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한편, 온석대학원대학교는 202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석사과정에 신학, 선교학, 사회복지학, 상담학, 교육학, 예술학, 산림치유복지학(예정)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며, 박사과정에는 신학, 사회복지학, 상담학, 교육학, 예술학을 진행한다. 먼저 석사과정 중 신학(6학기)을 제외한 일반 학과는 4학기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박사과정은 6학기 4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현재 전기 원서 접수는 2월 21일까지이며, 후기 원서 접수는 오는 5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한다.
특전으로는 석사과정 졸업 후 본교 박사과정에 진학할 수 있고, 신학과 졸업 시 중앙총회에서의 목사안수가 가능하다. 중앙총회는 한국교회 중 가장 광범위한 여목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정통성을 갖춘 교단이다.
이 외에도 각 학과별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사회복지학과 졸업자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상담학과는 상담사 자격증, 교육학과 졸업자는 평생교육사 2급 자격증의 취득이 가능해 진다. 이 외에도 성적 우수자는 미국 자매학교에 유학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각종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